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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그리워지는 인연<펌>

별빛사이 1211

6
      
    가을에 그리워지는 인연/ 사해 현영진
    
    가을은 
    아름다운 인연이 그리워지는 계절
    스산한 가을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하네. 
    
    창 넓은 찻집에 앉아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차 한 잔을 마주하며
    찻잔 속에 향기가 녹아들어 
    그윽한 향기를
    오래도록 느끼고 싶은 
    그런 사람이 그리워진다.
    
    화려하지 않은 코스모스처럼 
    신선한 가을 향기에 어울리는 그런 모습
    눈빛만 바라보아도 행복한 미소가 절로 나고
    언덕배기 아래 은빛으로 물든 억새처럼 
    빛을 발하지 않으면서도 
    겉보다는 속이 아름다운 사람.
    
    가을엔 조용히
    오색 물이 들어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서늘하게 불어오는 찬 바람에 
    흔들 거리는 것일 뿐.
    
    가을엔 ~!
    은빛 억새처럼 출렁이는 은빛 향기를 가슴에 품어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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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산이슬 2008.09.06. 13:45

사계절이 있는데 왜 유독 가을이 오면
누군가가 더더욱 그리워 지는걸까요~
매서운 찬바람 부는 겨울보다
솔솔 갈바람 불때가 더욱 더 추운건 왜일까요~
가을이 왔나 봅니다..
슬슬...누군가 그리워 지기 시작하내요
별빛사이 글쓴이 2008.09.06. 14:12
가을.....
낙엽되어 사라져감이
더 을씨년 스럽고
더 춥게느껴지는지도...


은하수 2008.09.06. 14:47
화려하지 않은 코스모스처럼
가을향에 젖어 겉보다
내면이 아름다운 사랑 하고픔!!

노래...
내사랑아```````!
가슴 앓이 내 사랑아....
눈물...가슴 아파 오지만...
사랑아 미련한 내 사랑아~
얼마나 아프고 아파해야 아물수 있겠니
내~~~~~~사랑아~~~~~~`♡

별빛~!
가을 첫 주말 행복 만땅 ^(^*
감~~~~사`````♡
동행 2008.09.06. 15:03
별빛사이님,
이렇게 가을 이야기를 듬뿍
내려놓고 가시면
마음이 너무 쓸쓸할 것 같군요.
버림도 하나의 얻음이거늘
거두는 계절이라 잃어버리는 것도 많은가 봅니다.
별빛사이 글쓴이 2008.09.06. 18:13
동행님 ....
버림은 또 다른 홀가분함을 얻을듯
잃을것이 많으면
그 또한 풍요로움 일듯도 합니다.

아픎 같은것은 없었으면.... 합니다.

늘 강녕 하시길 바랩니다.
별빛사이 글쓴이 2008.09.06. 18:34

은하수 칭구얌~
억새물결 ...
은빛 파도되어 일렁임에
살포시 마음을 실어봄도....
사진보면 ? 낚시 가고파 지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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