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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다니는 섬이 되어/시현

동행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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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다니는 섬이 되어 / 시 현 떠다니는 섬이 되어 저 먼 태평양 물살 가르고, 따가운 햇살에 익어가며 구릿빛 가슴으로 날아갈 거나. 그리워하는 것은 떠나버린 그대가 아니라 잃어버린 나를 찾아 헤매는 메마른 갈빛 바람의 허전한 날갯짓 일게다. 발붙일 곳 없으면서 종종걸음 서성이며 헤매는 세월 얼마나 흘렀는지 몰라 산을 넘고 넘어서 또 얼마나 많은 산을 넘어야 할지 설렘과 헤매임의 그리움을 곱게 접어 내 가슴 깊은 곳에 켜켜이 두었다면 소슬한 바람소리에 놀라지 않을 것을.


Bilities - Francis 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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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敏淑 2008.09.14. 16:31
그리워하는 것은
떠나버린 그대가 아니라
잃어버린 나를 찾아 헤매는
메마른 갈빛 바람의
허전한 날갯짓 일게다.

넘 가슴에 와닿는 시어에
그냥 목이 콱메입니다.
나를 대신에해 써주신 글같네요.ㅋㅋ~~

행복한 명절 되세요.

An 2008.09.15. 00:55
태평양 건너서..
구릿 빛 가슴으로 어여 와횻!^^*
빨랑 안오구 머하구 있능거여~?????

푸~하하하~~~
우히우히~~~~~~~~ 우히힝! ㅋ

몬 건너오믄.. 쭈긋따!
ㅋㅋㅋ
배꼽~~~~~~~ 사망 아뢰효~!*

텨텨==333 33333 3333333 3
ㅋㄷㅋㄷㅋㄷ~~~

테이블두.. 머쪄부렁..! ㅎ~
츙셩~
연대장 2008.09.15. 07:30
그리워 한다는것은 내 마음의 정서적인 부를 갖춘사람 아닐까요?
그리움 마저 없는 이들은 월매나~~~
훨신더 인생의 의미를 오늘도 무감으로,
무의미 하겠죠.......
자신의 존재를 망각한채 사는 불행한 삶 의 결실앞에...
까만 어둠속에서
가슴앓이 같은걸 끓어않고 종말을 기다리는 사람마냥.....
그런 불행일진데...
그래서 그리움이란 행복의 극치가 아닐까요~!!
동행 글쓴이 2008.09.15. 08:13
윤민숙님,
명절은 명절이로되
어릴적 가슴두근거리는
그런 명절은 아니지요.
세상이 참으로 빨리 변하고 있군요.
지나간 것은 그리워지나봐요.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갈 바람에
작품찾아 나서야지요? 항상 건강 하세요.
동행 글쓴이 2008.09.15. 08:23
앤공주님,
간 밤에는 만월을 볼 수가 없었지요.
제13호 태풍 실라코(SINLAKU)가 지나기 때문이지요.
간 밤에 달 빛을 받으며 태평양을 건널까 했는데
풍랑에 마음을 접고 음악을 들으며 보냈지요.
항상 밝은 미소로 즐거운 웃음과 사랑을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웃음이 떠난 자리에도 쓰쓸함이 아닌
밝고 활기 넘치는 삶이 가득 하시길 빕니다.
스스로의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간이 아닐까요?
동행 글쓴이 2008.09.15. 08:34
연대장님,
안녕하세요.
명절 잘 지내셨는지요.
처음 인사드리는 것 같은데 맞지요?
반갑습니다.

그리워할 무엇을 안고 사는이들은
가슴속으로 난 길을 따라서 한없이 한없이 가고
오늘도 날갯짓을 퍼득이며 아픔을 노래하겠지요.

그리움마저 없는 이들은
스스로를 잃어버린 삶의 뜨락에서
머리위에 하늘이 있는 것을 모르고
물기없는 가슴을 안고 바쁘게 가고있을 것입니다.
메시지 감사 합니다.
보름달 2008.09.15. 10:00
내 그대를 못잊는 것은
아직도 그대가 내 가슴속 깊이
남아 있기 때문만은 결코 아닙니다
그대를 못잊은
단 하나의 까닭이 있다면
그대가 살고 있는 하늘 아래
나도 함께 살아 있는 까닭입니다.
동행님~그리움도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그리워 할수 있다는것만으로도
메마른 삶을 살아 가는 것은 아닐테니까요.
힘들어도 그리운이를 생각하며 참을수 있을테니까요.
명절 잘 보내셨겠지요? 휴일 마지막 시간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동행 글쓴이 2008.09.16. 06:53
보름달님,
연휴 잘보내셨는지요.풍성합으로 채워지는 계절입니다.
앞산에서는 새벽안개가 가득합니다.
내려 쌓이는 안개 속에서 싱그러운 아침이 열리고 있습니다.
님께서도 오늘을 즐겁고 행복한 하루로 행복 하십시요.
누군가를 죽울 때까지 그리워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삶을 살다 가는 것일 수 있습니다.
가슴 속에 무엇인가 기다리며 기대하고 산다는 것은
가난하지만은 않은 삶일 테니까요.
항상 충만된 삶을 열어가십시요.
반글라 2008.09.17. 20:47
동행님..
안녕하세요.
명절연휴 잘 쇠셨는지요~?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여
추석 전에 잠시 들렀다
지금에서야 시와 고요한 음악에
잠시 휴식을 취해 봅니다.
동행 글쓴이 2008.09.17. 20:58
반글라님.
추석이 지났건만
낮은 많이 덥습니다.
가는 여름이 아쉬운듯
자꾸 뒤도아 미련을 남기는 듯 합니다.
업무로 많이 바쁘시지요.
사나브로 삶을 펴십시요.
항상 즐거운 일만 가득하도록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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