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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8.09.23 16:16:34 (*.141.192.3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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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담궈 먹는 열무김치입니다. .




 


열무를 사오셨지요? 이왕이면 아침 일찍 가서 싱싱한 것으로 고르세요.




 


집안 식구들 먹는 기호에 따라 길게 담기도 하고...잘라 담기도 하지요.


저기 붙어 있는 작은 무는 절대 버리지 마세요. 그게 열무김치의 맛을 더해 줍니다.


저는 길게도 담고. 잘라서도 담가 본답니다. 너무 잘게 자르면 지저분 합니다.




 


다듬은 열무를 절일 통에 담아요. 그릇이 넓어야 좋아요.




 


소금물을 만듭니다. 너무 짜지 않게 소금물을 만드세요.




 


바가지로 소금물을 위에서 살살 골고루 부어줍니다.




 


30분 후면 어느정도 물도 생기니 살살 뒤집어 주세요.


자박자박해야 열무가 잘 절여진답니다.




 


이렇게 숨이 죽었어요. 두 시간 동안에 세 네 번 뒤집어 주면 잘 절여집니다.




 


맑은 물 많이 받아서 여러번 살살 헹구어 건져 놓습니다.




 


고추는 가위로 잘라 씻어 그릇에 담아놓으셔요.


그래야 그동안 불려져서 갈기가 좋아요.


홍고추는 고추냄새도 나고 약간 풋내가 나서 마른고추 씁니다.




 


실파는 이렇게 자르고




 


부추도 이렇게 자르고...




 


 




 


자 이렇게 이쁘게 준비해 놓고...




 


양파도 갈기 좋게 썰어 놓았어요.




 


찹쌀풀은 물을 넉넉히 부어 푹~~고아 놓고요...


찹쌀이 없으면 밀가루 풀도 좋습니다. 그래도 찹쌀풀이 더 맛나지요?




 


마늘도 갈고...




 


생강도 갈고...




 


맛난 새우젓도 준비하고...




 


집에서 달인 멸치 액젓입니다. 없으면 까나리 액젓도 좋아요.


그냥 맛난 액젓을 준비하면 됩니다. 딱 정해진 것은 없어요.




 


고추도 갈고 양파도 갈고 마늘 생강도 다 넣으시고 액젓을 넣어 같이 가시면 조금 쉬워요.


갈아놓은 고추에 찹쌀풀도 넣고.새우젓이랑 남은 액젓이랑 다 넣어요.


갈아놓은 고추 양이 모자라면 고춧가루도 조금 섞으시길...



 


이렇게 골고루 저어 줍니다. 미리 저어 놓아야 고춧가루가


불려져서 색깔이 더 이뻐집니다. 이쁘게 이쁘게 잘 저어 주세요.




 


점점 색깔이 고와지고 있지요?




 


싱거우면 소금으로 더 간을 하고...


조미료를 안 넣어도 되지만 열무는 조금 쌉싸롬하니 아주 조금 맛만 내는 정도만


넣으셔면 됩니다. 이것도 가족들 입맛에 따라 결정하시길...




 


다 버무려 놓은 양념에 부추와 파 썰어놓은 것을 넣어 마지막 간을 다 맞추시기 바랍니다.


이 손은 어머니 손입니다. 인생의 쓴 맛을 더 많이 보신 손이지요..




 


그리고 이렇게 살살 버무립니다.


왼손에 들고 있는 무를 보세요. 맛나 보이죠?


혹 버무리다 싱거우면 소금으로 마무리 하시면 됩니다.




                                                
댓글
2008.09.23 23:49:31 (*.55.134.173)
여명
아흐으~~~~먹고시포라아..... 고맙습니다.
댓글
2008.09.24 12:52:09 (*.141.192.35)
레몬트리
여명님 감사합니다 ..
밥맛없을때 열무김치에 쓰쓱 비벼 먹음 맛나겠죠? ^^
댓글
2008.09.25 11:53:04 (*.143.126.146)
별빛사이

* Shape Of Love - Yuhki Kuramoto *
열무김치 담으면 점수 따겟지요?
댓글
2008.09.25 12:18:02 (*.141.192.35)
레몬트리
별빛정원님 음악 샵입 감사합니다^^
열무김치 익으면 한통 드리리다 ㅋㅋ
댓글
2008.09.27 01:12:58 (*.175.84.159)
cosmos
살짝 익은열무김치 넣고
쓱쓱 밥 비벼먹고 싶으네요.

침이 꼴딱 넘어갑니다.ㅎㅎ
댓글
2008.09.29 12:23:17 (*.141.192.35)
레몬트리
코스모스님 반갑습니다 ^^
큰통에 한통 담아 뒀습니다
보리빕해서 쓱쓱 비벼먹을까요? ㅎㅎ
큰딸이 벌써 익지도 않았는데 한통 퍼 담아 갔습니다 ...^^
댓글
2008.10.01 15:37:47 (*.95.187.35)
한공주
~~어휴 ~~
정말 군침이 넘어가네요
오늘 점심을 비빔밥 먹었는데요
또 먹고 싶어지네요,
감사히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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