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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6 09:21:30 (*.200.50.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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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진실의 죽음을 보면서 ♣

    한달전 안재환이라는 연예인의 자살사건이 세상을 시끄럽게 하더니 10월 2일 아침 출근길에 최진실이라는 여배우 자살사건이 또한번 세상을 놀라게 합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자살이 빈번하게 또 급격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자살은 개인에게도 불행이지만 사회적으로 큰 비극 입니다. 특히 공인이라고 할 수 있는 젊은 연예 스타들의 자살은 팬들은 물론 감수성이 예민한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결코 작은 문제가 아닙니다. 연예인이나 유명인의 자살이 모방 또는 동조 자살 충동을 느끼게 하는 '베르테르 효과’를 야기시킬 수도 있기 때문 입니다. 3년 전 2월 여배우 이은주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고 난 후 한 달간 자살자의 숫자가 하루 평균 0.84명에서 2.13명으로 크게 늘어났다는 통계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오늘아침에도 보니(10월 5일) 모방자살이 2건이 발생 했습니다 강릉에서 30대 여자가 압박붕대로 자살했고, 전남 해남에서 55세된 여자분이 역시 압박붕대로 목매 자살을 하고만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한 마디로 사회가 너무나 극단화된 물질적 가치의 강요에 의거 인간적 가치가 무너져 내린 결과이며 물질적 욕망과 외면적 화려함의 욕망이 클수록 정신적 압박도 따라서 커지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욕망이 웃자라는 것과 비교하여 정신세게는 텅비어 있었다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이에 대하여 텅빈 정신세계를 강한 삶의 의욕으로 꽉 채워져야 합니다 자살은 절망입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자살합니다. 아파트에서 떨어저 죽고 한강에서 투하하여 죽고, 갖은 방법으로 죽고 있습니다. 부자도 죽고 가난한 사람도 죽고, 왜 죽는지도 모르고 죽고 가장도 죽고, 학생도 죽고. . . 이런 사람들은 죽은 후에 어찌 되는지 알고 죽습니까? 자살을 사주하는 사람, 자살 모임을 만드는 사람, 형편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너무도 모르고 있습니다. 자기 생명을 이렇게 던져서는 안됩니다. 우리 사회에는 계몽이 필요합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국가에서 이 문제에 대하여 계몽이 필요합니다. 자살은 유행성이 있습니다. 이것을 차단하면 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부터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살을 꺼꾸로 하면 "살자" 입니다. 우리자신은 물론 우리 자녀들에게도 생명의 존엄성을 교육을 통하여 강한 정신으로 무장 되어야 합니다. 안타까운 최진실의 죽음을 보면서 우리는 다시한번 다짐 합니다 이혼, 파혼이 없는 가정의 화목함을 꿋꿋이 지켜가고, 설령 견딜수 없는 고통이 따르더라도 본인의 의지로서 이를 능히 이겨내야 하겠다고 말입니다 최진실이라는 여배우가 8살, 6살된 자식을 조금만 더 생각했더라면 이런 끔찍한 일은 저지르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많이 들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었다고 생각되면 더 살아서 우리사회의 어려운 이를 위해 봉사하다가 100년 장수하고 生을 마쳤었더라면 보다 아름다운 공인의 죽음이 되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자살은 고통을 이겨내는 최선의 길이 아닙니다.
댓글
2008.10.06 13:02:25 (*.2.244.224)
여명
형제님..저도 그날 아침 새벽에 일어나 이곳에 올 보따리 싸며
뉴스에서....기분이 참 그랬습니다.믿기지않는....
그들을 생각하며..군중속의 외로음이란....무서움을 생각했답니다.
얼마나 무섭고 힘들었기에....
어제 미사중 그냥 많은 기도 청했답니다.
댓글
2008.10.06 14:51:36 (*.133.221.25)
순심이
어찌보면 나와는 그리 무관한듯 하지만
하나님의 사람으로 참,가슴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인생의 곤고함,그리고 하나님의 사람의 무기력!
가슴을 채울 수 있는 건,하나님으로만 가능한 것을 진정 몰랐을까요?

절대 죽음이 끝이 아니건만...굳이 우리가 서두르지 않아도
언젠가는 반드시 한 번은 가게 될텐데,죽음은 끝이 아니라 영원한 새로운 시작임을,,
인기뒤에 허무 그모든것이 허상인걸,오직 주님만이 실상인것을.....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에과,소망없는 죽음,,,
뜰님!~~저도 좀 마음이 아퍼서 마음을 놓고갑니다.


댓글
2008.10.06 20:07:13 (*.105.214.122)
동행
가을이 갈대숲에서 몹시도 흔들리던 날
그녀는 우리들의 가슴에 죽음을 내려놓고 떠났다.
차마 죽을 수가 없어서 산자들의 가슴에
얼룩진 바람이 되었다.
그녀가 그리도 찾던 그리움을
가슴에 간직하고 떠났다.
부끄러운 강물이 되어 흐르는 물이 되어
낮게 낮게 높게 아주높게
물살을 거슬러 오르는 구름이 되었다.
주머니에 꾸기꾸기 넣어둔
하나님의 사랑을 비가되어 뿌려 보려 구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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