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새매기뜰
2008.10.09 22:56:06 (*.200.50.154)
1302
10 / 0


    ♣ 갈 대 ♣
    한량한 들판 홀로 외로이 서서 많은 시련들을 말없이 맞이하면서 너의 몸은 흔들리는 세월속에 야속하단 말도 못하는구나 많은 이들은 너 가리켜 갈대라 부르며 널 빗대어 변덕이 심함을 말하지만 그래도 난 네가 참 좋다 누구에게 기댈 곳이 없어 몸은 바람 가는 곳에 이리저리 고개 숙이지만 너의 뿌리는 항상 그 자리이더라 오직 그곳에만 너의 모든 것을 바치고 많은 고통 속에서도 꿋꿋이 버티고 있는 널... 알아주지 못하는 모든 이들이 야속하기만 하구나 너의 몸 일부분이 시련 속에 사라진들 넌 항상 그 자리에 새로운 삶을 살더라
댓글
2008.10.10 08:43:09 (*.202.139.91)
Ador


독백, 잔잔히 가슴으로 스며옵니다.
갈대는 바람에게 말을 건네는데, 너무 조용하군요~
벗하였으면 하는 마음에서 소리 한 곡 놓으렵니다~
감상 잘하였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125913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37696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54776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55315  
3812 인터넷 용어 - 제대로 알고 씁시다.(펌) 16
오작교
2007-08-12 20009 877
3811 추석명절 잘보내세요
들꽃향기
2009-10-02 1322 1
3810 추석 1
백합
2009-10-02 1166 1
3809 우리동네 맷돼지 사건
송내안골
2009-09-30 1660 1
3808 * 건강하게 늙어가기 4
Ador
2009-09-29 1407 2
3807 * 중국 정주와 서안 관광기 (펌) 7
Ador
2009-09-24 1551 3
3806 어둠이 깔리면 암흑천지인 우리마을 5
송내안골
2009-09-23 1463 1
3805 가을 전어 드세요 4
새매기뜰
2009-09-20 2943  
3804 우리는 마음의 친구 6
말코
2009-09-20 1530  
3803 가슴에 남는글 3
장길산
2009-09-17 1543 2
3802 당신은 놓치기 싫은 인연입니다 1
장길산
2009-09-05 1419 7
3801 * 타미플루 특허, 강제 실시를 주저하는 정부..... 1
Ador
2009-09-02 1311 11
3800 마음에 부자가 따로 있나요 2
송내안골
2009-09-01 1437 8
3799 내가사는 시골 마을의 하루 5
송내안골
2009-08-30 1476 11
3798 * 가을이 어느새 성큼 다가오고 있다 2
송내안골
2009-08-28 1327 6
3797 ◇인도야화◇ 생과 사가 만나는 강 7
오미숙
2009-08-26 1567 16
3796 그때 그시절 4
물소리
2009-08-22 1450 9
3795 아주 요긴한 생활정보 5
별빛사이
2009-08-21 1455 12
3794 어떤 노파의 사랑 3
우먼
2009-08-21 1239 6
3793 큰 별이 지다!(謹弔) 3
새매기뜰
2009-08-19 1326 11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