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8.11.06 22:44:08 (*.124.143.39)
1281
4 / 0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사람을 멀리하고 길을 걷는다

살아갈수록 외로워진다는
사람들의 말이 더욱 외로워
 

외롭고 마음 쓰라리게 걸어가는
들길에 서서

타오르는 들불을 지키는 일은
언제나 고독하다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면

어둠 속에서 그의 등불이 꺼지고
가랑잎 위에는 가랑비가 내린다

- 정호승-

댓글
2008.11.07 00:13:14 (*.105.214.122)
동행
그리운 사람 그리워
나는 한없이 가난해지고
살아갈수록 나는 외로워
바다위를 떠도는 한 조각 섬 이어라.
흔들리며 살아간다는 것은
바람소리를 내며 아름답게 우는 것
하나님이 들어주시는
나의 기도는
피었다가 시드는 꽃 한 송이
영원하고 싶어 나는 사그라든다.
연약한 눈물로 타오르며
맑은 이슬로 스러진다.
시간을 잃어버리고
삶을 사랑하는 이유가
아쉬운 출렁임의
젖은 강물로 흐르고 있을 테니까.
댓글
2008.11.07 10:22:36 (*.2.244.224)
여명
그리움....그리움....
언젠가 부터인지 그냥 사람을 그리워 하지 않는다.
아름다운 자연을 사랑한다.
그리고 그리워 한다.
안개비 자욱한 지금 이곳
음악 끝내줍니다...ㅎㅎ
내고향 감나무도....ㅎㅎ
고맙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27058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38870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55942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56504   2013-06-27 2015-07-12 17:04
3592 이 나라 붉은 노을 산천/배창환 2
빈지게
1313 4 2008-11-10 2008-11-10 22:14
 
3591 만약과 다음 3
장길산
1440 5 2008-11-10 2008-11-10 00:18
 
3590 남보다 부족하다고 낙담할 사람이있을까요??? 5
보름달
1267 11 2008-11-08 2008-11-08 20:40
 
3589 지내고 보면 모두가 그리운 것 뿐인데... 3
개똥벌레
1292 4 2008-11-08 2008-11-08 11:34
 
3588 그대를 기다리며 3
레몬트리
1275 10 2008-11-07 2008-11-07 14:29
 
3587 꽃지의 낙조 5 file
빈지게
1151 4 2008-11-07 2008-11-07 14:26
 
3586 네명의 아내를 둔 남자 9
보름달
1144 4 2008-11-07 2008-11-07 12:29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2
오두막집
1281 4 2008-11-06 2008-11-06 22:44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사람을 멀리하고 길을 걷는다 살아갈수록 외로워진다는 사람들의 말이 더욱 외로워 외롭고 마음 쓰라리게 걸어가는 들길에 서서 타오르는 들불을 지키는 일은 언제나 고독하다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면 어둠...  
3584 武器 10
여명
1462 3 2008-11-06 2008-11-06 14:27
 
3583 허수아비 6
보름달
1167 3 2008-11-06 2008-11-06 12:30
 
3582 마눌에게 하고픈 말... 1
야달남
1540 3 2008-11-06 2008-11-06 11:11
 
3581 어느 男子의 自尊心 8
보름달
1280 9 2008-11-05 2008-11-05 00:23
 
3580 친절과 미소는 나를 명품으로 만든다 2
강바람
1278 3 2008-11-04 2008-11-04 13:47
 
3579 빈 마음 1
개똥벌레
1064 7 2008-11-02 2008-11-02 20:21
 
3578 "촌년"과 "아들 13
보름달
1318 8 2008-11-02 2008-11-02 15:26
 
3577 우리라는 이름의 당신을 사랑합니다.. 2
보름달
1283 8 2008-11-01 2008-11-01 15:48
 
3576 아름다운 마음 10
은하수
1138 11 2008-11-01 2008-11-01 00:23
 
3575 인생의 고뇌에서 벗어나는 길 4
장길산
1411 10 2008-10-31 2008-10-31 17:56
 
3574 일찍 피는 꽃과 나중에 피는 꽃 4
보름달
1153 5 2008-10-29 2008-10-29 09:04
 
3573 황당한 궁금증... 5
장길산
1282 6 2008-10-28 2008-10-28 11:28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