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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9.07.14 12:19:33 (*.175.62.115)
1403
15 / 0




내 생(生)에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 당신이었듯이






나 지나온 세월동안
가장 소중하고 오래 기억해야 할 사람은
바로 당신 입니다.

비 내리는 나의 가슴에
햇살같은 우산을 받쳐 주신 이 있었으니
바로 당신 입니다.




촛불처럼 꺼져가는 나의 영혼에
꽃망울 같은 미소와 함께
향기로운 숨결을 불어준 이 있었으니
바로 당신 입니다.




눈 감아도
선명하게 떠 오르는 당신의 얼굴
내 마음의 창가에
그리움에 앞서 턱 고이고 있는 기다림을





마음으로 읽어내는 당신
마지막 눈 감는 날까지
당신은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랑 입니다.





바람이 창문을 흔들면
혹시나 당신의 발소리 들리지 않을까


까맣게 가슴을 태우고
저녁노을이 붉게 물드는 날이면


혹여나
당신의 그리움도 저렇게 물들지는 않았는지


당신은 나에게
늘 안타까움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가슴 한켠에
천년만년 그리움으로 쌓아두고
사랑하고 싶은 당신


당신은 내가 살아가면서
가장 소중하게 아끼고 간직해야만 하는
보석보다 더 소중한 사람입니다


나...
당신이 이제껏 살아오면서 가졌던
그 행복보다
더 크고 깊은 행복을 주고 싶습니다.

나...
당신이 이제껏 받아왔던
그 사랑보다
더 아름답고 소중한 사랑을 주고 싶습니다.




마지막 눈 감는 날
내 생에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사랑이
당신 이었듯이...

당신이 살아있는 마지막 날까지
당신 가슴에 문신처럼 지워지지 않을 사랑이

바로...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글 中에서 ]


댓글
2009.07.14 12:22:02 (*.175.62.115)
장길산
바람은 불어서 밤비 따르고
빗줄기 창문을 두드리는데
외로이 등불켜고 기다리던 님
이밤도 오질않네 밤은 깊은데...
댓글
2009.07.17 11:46:24 (*.121.140.97)
허정
귀한 글,
감사히 가슴에 담아갑니다.
정말...
좋은 글입니다...
댓글
2009.07.17 12:58:38 (*.175.62.115)
장길산
가슴저미는 사랑속에
애끓는 불쌍한 영혼이 있습니다

사랑하지만 너무나 사랑하지만
사랑하기에 붙잡을 수 없는

행복해지기만을 바라는
가련한 처지의 애닳음만이 남았습니다

내 목숨보다 더 사랑한다 하면서도
세속의 굴레에 얽매이고

단단한 체면의 껍질을 깨지못해
아픈 가슴 부여잡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 가슴만 난도질하며
자학만 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습니다
그 휑한 가슴을 헤집는 바람만 미워합니다

저 사랑을 하고싶었고
이제는 사랑 때문에 울고있습니다

사랑은 이리도 아픈것인지 ...
사랑을 배우기전에 아픔을 먼저 배워야 했을것을...


하지만 감사해 하렵니다
많은시간 더 없는 행복을 알았고

가슴속에 묻어둔 당신은
언제든 내안에 살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사랑할수도 있었음에 감사해 합니다
내삶속에 이런사랑이 있었음에 감사해 합니다

당신 고맙습니다
당신 행복하세요
부디 부디 행복하세요

그러다 삶에 지쳐
문득 생각이나면 나를위해

눈물 한방울 흘려준다면
내눈에 빛나는 보석으로 와 닿을겁니다

언제까지나 당신을 기다리다
지쳐 쓰러지는 그 날까지
당신과의 추억으로 행복하게 기다리렵니다

더이상 사랑하지 않으렵니다
당신과의 사랑으로 영원히 남고 싶을 뿐입니다


...... 옮겨온 아름다운 글 .......

허정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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