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9.08.18 01:48:56 (*.206.252.130)
1357
6 / 0






봄날 같은 사람



힘들 때일수록 기다려지는
봄날 같은 사람

멀리 있으면서도 조용히 다가와
분위기를 따스하게 만드는 사람



소리를 내어도 어찌나 정겹게 들리는지
자꾸만 가까이 있고 싶은 사람

솔솔 부는 봄바람같이 자꾸만
분위기를 띄워주는 사람



햇살이 쬐이는 담 밑에서 싱그럽게
돋아나는 봄나물 같은 사람

온통 노랑으로 뒤덮은 개나리같이
마음을 울렁이게 하는 사람



조요한 산을 붉게 물들인 진달래처럼
꼬-옥 또 보고 싶은 사람

어두운 달밤에도 기죽지 않고 꿋꿋이
자기를 보듬는 목련 같은 사람



봄소식들을 무수히 전해주는 봄 들녘처럼
넉넉함을 주는 싱그러운 사람

너무나 따스하기에,
너무나 정겹기에,
너무나 든든하기에,
언제나 힘이 되는 사람



그 사람은...
봄날 같은 사람입니다.



- 소 천 -

이글을 읽고 있는 그대가
봄날 같은 사람입니다
행복하세요~....^.^

profile
댓글
2009.08.18 02:13:06 (*.140.45.88)
은하수
이글을 옮겨주신.....
데보라님이 봄날 같은 님이십니다^*^*
꼬-옥 보고 싶은 사람.......데보라님! 행복하세요


댓글
2009.08.18 17:22:40 (*.95.187.35)
한공주
봄날같이 따뜻한 글 잘 보았습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셔요..
댓글
2009.08.18 21:58:11 (*.201.169.217)
별빛사이
언젠가 풀향기가 상큼하게
코끝을 유혹하던 봄
그 봄이 느껴집니다

싱그러움....감미론 멜로디 즐감하고 갑니다.
댓글
2009.08.19 07:04:33 (*.206.252.130)
데보라
profile
는하수님..오랜만이지요..
이 글을 읽어 주신 은하수님이
봄날 같은 사람으로 명하노라...꽝꽝~...ㅎㅎㅎ

잘 계시지요..
늘 건강하시고 은하수님도 늘 행복하세요
댓글
2009.08.19 07:06:19 (*.206.252.130)
데보라
profile
가을이 올 계절에 봄날~....
한공주님..반가워요.
정말 공주인가봐요....ㅎㅎㅎ

한공주님도 맨날 맨날 좋은 날되시고 행복하세요
댓글
2009.08.19 07:08:41 (*.206.252.130)
데보라
profile
별빛사이님...또 만나니 좋으네요...
가을을 기다리는 계절에 웬 봄날~

암튼 우리 별빛사이님도
봄날 같은 사나이로 명해 드립니다
제가 언젠가 사진을 보니 그래 보여요...그렇죠?
댓글
2009.08.19 13:26:32 (*.27.111.199)
고이민현
이 글을 읽는이가 봄날 같은 사람이라길래
저도 읽어보니 몸과 마음이 봄에 와 있는듯
가슴속에 새싻이 움 트네요.
새싻의 얼굴을 내 밀려면 매서운 엄동설한을
견뎌 내야하는 인고가 따르겠죠.
오랜만의 글, 고맙고 감사 합니다.
자주 뵈오요.
댓글
2009.08.20 09:44:23 (*.206.252.130)
데보라
profile
고이민현님 오셨어요
전 이 닉네임을 쓸적마다 웬지 뭔가 모르게 어려워요
뭔가 높으신분이랄까..어르신이랄까..라는..묘한 마음~ㅎㅎㅎ
암튼~네..님에게도 봄날 같은 따스님이심을 명해 드립니다
고마워요~
댓글
2009.08.21 21:20:44 (*.81.128.122)
물소리
멋진 이미지와 고운글에 살포시 머물다 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127196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39013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56092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56647  
봄날 같은 사람 9
데보라
2009-08-18 1357 6
3791 바람과 파도 5
동행
2009-08-15 1363 10
3790 복땜 하세요......^^* 7
별빛사이
2009-08-13 1719 7
3789 내 어머니 2
허정
2009-08-11 1249 7
3788 진한 녹빛세상 입맞춤 하리 4
동행
2009-08-10 1250 7
3787 이런 사실을 아세요? 5
장길산
2009-08-02 1477 12
3786 6주기에 즈음하여 5
허정
2009-07-30 1232 13
3785 슬픔이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 8
동행
2009-07-29 1407 9
3784 * 광고에 쓰인, "비비디 바비디부"...가 무얼까? 11
Ador
2009-07-28 1490 10
3783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편지 4
장길산
2009-07-27 1112 11
3782 어머니 5
허정
2009-07-26 1400 10
3781 내겐 너무 고통스러운 외로움 2
허정
2009-07-25 1342 13
3780 수박화채 드세요 4
별빛사이
2009-07-23 1340 13
3779 산에 심은 할머니 3
허정
2009-07-19 1139 10
3778 당신이었듯이... 3
장길산
2009-07-14 1399 15
3777 새롭게 태어나고 싶은... 2
허정
2009-07-13 1390 16
3776 들은 이야기라도 다 말하지 말라! 2
장길산
2009-07-13 1312 12
3775 잘 가요, 당신... 7
허정
2009-07-11 1694 14
3774 남부지방에 비피해 소식이 전해옵니다.... 7
별빛사이
2009-07-07 1357 15
3773 인간관계와 통증 4
말코
2009-07-04 1486 12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