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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인생의 배낭속에

고이민현 2107

6
 
    황혼인생의 배낭속에 

 
 
흔히 노년은 상실의 세대라 한다.     
상실 당하기 전에 버릴것은 스스로 털어버려라.
그래서 우리 인생의 배낭을 가볍게 하자.
 
과거에 묶여있으면 현실 적응력이 떨어진다. 
인생의 종착역엔 1등실 2등실이 따로 없다.  
 
50대는 인물의 평준화,  
60대는 직업의 평준화,  
70대는 건강의 평준화, 
80대는 생명의 평준화라 하지않았나.
   
잘나고 못나고가 다 거기서 거기인 것이
삶의 끝이요 생의 종착이다.  
 
품 안에서 벗어나고, 
조직에서 벗어나고
모든 구속에서 벗어나고, 
미움의 짐도 벗어 버리고, 
원망의 고리도 끊어버려 배낭을 가볍게 하여 
황혼인생 마지막 고개를 넘어야 한다.  
 
불필요한 건 탐욕이니 욕심의 분모를 작게하여
홀로 서기의 멋진 포즈, 
자유선언의 독립의 포즈,
마음을 비운 해탈의 포즈,
경쟁을 초월한 평심서기(平心舒氣)의 포즈로
한번 남은 마지막 고개를 넘어가자.
   
인생의 배낭속에 즐길것 樂 하나는 꼭 들어 있어야 한다.
樂이 없는 인생은 사는게 아니라 
생물학적인 연명일 뿐이다.  
 
등산의 쾌감을 흔히들 마운틴 오르가즘이라고 표현한다.
낚시든, 등산이든, 여행이든, 컴퓨터이든, 
최고의 낙이 오르가즘이 아닌가! 
 
살아 있는 동안에 오르가즘을 최대한으로 느끼다가 
가는 인생이 성공한 인생이라 한다.
樂이 없는 인생은 권태의 연속일 뿐이다 .
 
즐겁게 사는 사람은 즐거울 樂,
불평하며 사는 사람은 괴로울 苦로
남은 길이 바뀌어진다.  
                                - 옮겨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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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명 2012.06.06. 23:05

많이 많이 읽고

 머리로 담고

마음으로 안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고이민현 글쓴이 2012.06.07. 08:28
여명

너무 욕심내서 많은걸 바라지 말고

한가지 樂이라도 꾸준히.......

데보라 2012.06.09. 23:56

공감하며 읽고 갑니다

저도 준비합니다...늘~ 마음으로

 

이것 저것 내등이 가벼워지기를~...

집안에 이곳 저곳도...눈에 보이는대로

요사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이런 마음이 앞서 갑니다

 

고마워요...

좋은글~....

고이민현 글쓴이 2012.06.10. 07:53
데보라

홈에서 소식과 일상을 늘 보고 있습니다.

노모님을 모시고 주님 사업에도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한가지 樂이라도 있으면 그게 마음을

다스려주지 않을까요?

오리궁 2012.06.10. 21:49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필히 명심해야 할것같습니다

배경음악도 너무 듣기좋습니다   제목을 알고 싶습니다  도움청합니다

고이민현 글쓴이 2012.06.11. 07:55
오리궁

오랜만인것 같아요.

연주 되는곡은 좀 낯선 작곡가 한문원씨의

봉이 김선달이라는 신곡인데 현재 가수도

정해지지 않고 연주곡만 나와 있어요.

소위 말해 따끈따끈한 신곡인데 누가 부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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