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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판사와 매춘부의 사랑

시몬
7년전 중앙일보는, 어느 매춘부의 죽음이 프랑스인들의 가슴을 적시고 있다. 촉망받는 판사였던 필립 르 프리안과 남편의 놀음 빚 때문에 사창가에 팔려간 젊은 매춘부 마리 아르방의 10년간의 순애보가 마리의「자살」을 계기로 세상에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87년 리용의 형사담당 소장판사인 순애보의 주인공 필립. 평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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