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혼의 길모퉁이에서 ◈ 고이민현 ◈ 황혼의 길모퉁이에서 ◈ 흘러 도는 세월의 아쉬움을 담아보는 이 시간 잔잔한 호수위로 내 영혼은 조용히 날아오르고 살포시 저물어 가는 황혼의 길모퉁이에 서서 세월의 아쉬움을 가만히 홀로 세어보련다. 하루도 어둠으로 사라지는 긴 이별의 시간 인생의 저녁노을은 아쉬운 몸부림으로 간지럽고 너나 없이 가는 길손도 ...
◈ 황혼의 길모퉁이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