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혼의 길모퉁이에서 ◈
◈ 황혼의 길모퉁이에서 ◈ 흘러 도는 세월의 아쉬움을 담아보는 이 시간 잔잔한 호수위로 내 영혼은 조용히 날아오르고 살포시 저물어 가는 황혼의 길모퉁이에 서서 세월의 아쉬움을 가만히 홀로 세어보련다. 하루도 어둠으로 사라지는 긴 이별의 시간 인생의 저녁노을은 아쉬운 몸부림으로 간지럽고 너나 없이 가는 길손도 안식할 곳을 찾아 방황하지만 나는 겸손한 시인이 되어 깊은 회개의 기도를 올린다. 나의 인생을 그 무어라 말할 수 있으랴만 그래도 한마디 하라고 나에게 권하신다면 나의 인생은 바보처럼 살아왔노라고 말하련다. 창조주가 내게 선물한 이 아름다운 인생을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고 살아온 내 영혼아 내 정과 욕심으로 채우며 살아온 내 인생아 너는 어이 할꼬 겸손히 회개하는 내 영혼아 - 옮겨옴 -
청풍명월 2013.06.08. 17:36
나의 인생은 바보처럼 살아왔노라고 말하련다 저도
동감 입니다 마음에 와 닸는 글을 올려 주셔서 감명깊게
보고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청풍명월
요즈음 들어 지나온 세월을 자꾸 되씹어 보는때가
더욱 늘어나는 것 같아 마음이 거시기 합니다.
괜히 선배님께 누가 되고 실례가 되는 일이 아닌가
조심스럽습니다.
차츰 더위가 기승부릴 때에 몸 강건 하십시요.
여명 2013.06.23. 18:47
선배님...
아름다운 인생을 주신 창조주
남은인생 더 귀하게 아름답게 살고픈 마음..
욕심 인건지요?
잘 도착 하셨지요?
계시기에 늘 저희들 행복 합니다.
여명
예, 예매한 기차표를 바꿔서
일찍 도착했습니다.
백내장 수술이 예정 되어 있어서
술도 제대로 못먹고 놀지도 못하고
일찍 자리에 누웠다 내려와서 분위기를
망치지 않았나 송구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