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13.06.30 11:04:26 (*.156.206.13)
1924

사랑의 기술 - 에리히 프롬

 

꽃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꽃에 물을 주는 것을 잊어버린 여자를 본다면,

우리는 그녀가 꽃을 ‘사랑한다고’ 믿지 않을 것이다.

“사랑은 사랑하고 있는 자의 생명과 성장에 대한 적극적 관심이다.”

이러한 적극적 관심이 없으면 사랑도 없다.

어린아이의 사랑은 ‘나는 사랑받기 때문에 사랑한다’는 원칙에 따르고,

성숙한 사랑은 ‘나는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받는다’는 원칙에 따른다.

성숙하지 못한 사랑은 ‘그대가 필요하기 때문에 나는 그대를 사랑한다’는 것이지만

성숙한 사랑은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에 나에게는 그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것이 이사랑을 이루어야 할 충분한 이유인 것이다.

시들어 버린 꽃을 안쓰럽게 바라다보며 회한의 눈물로 꽃에 물을 대신하진 말아야지.

 

 

%EB%8F%99%EB%B0%B1_1~1.jpg

 

profile
댓글
2013.07.01 07:48:41 (*.201.54.147)
여명

 

자신을 사랑할수 있다면 

그 누구라도 사랑할수 있다는 그의 지론..

공감 하지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124585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36351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53384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53932  
4452 나의 아버지는 내가... 4
시몬
2013-07-26 2014  
4451 목욕탕에 오는 여자들의 유형 이랍니다... 3
시몬
2013-07-26 2253  
4450 맞거나 말거나..ㅋㅋ 1
시몬
2013-07-20 2065  
4449 웃음 보따리 끌러봐유....... 2
데보라
2013-07-19 2102  
4448 한걸음 떨어져서 가면
고등어
2013-07-15 1793  
4447 인터넷 신조어 4
오작교
2013-07-11 2053  
4446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2
시몬
2013-07-10 1829  
4445 이젠 그만 안녕!!! 1 file
시몬
2013-07-10 1953  
4444 고독 / 이생진 5 file
尹敏淑
2013-07-09 1967  
4443 참 재밌네요..요즘 엄마들의 당당함.. 1 file
시몬
2013-07-07 1845  
4442 자유.. file
시몬
2013-07-07 1781  
4441 자동차의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을 때 조치요령 2 file
오작교
2013-07-05 1858  
4440 장마철 장애물 식별을 쉽게 하기 위한 시계 확보 방법 file
오작교
2013-07-05 1744  
4439 꽃은 피어야 꽃이다. 6 file
尹敏淑
2013-07-04 1870  
4438 북악 파크 호텔 나이트 클럽 1
뿌사리
2013-07-02 2436  
4437 우리가 모르고 있던 사실들 4
시몬
2013-07-01 1903  
사랑의 기술 - 에리히 프롬 1 file
시몬
2013-06-30 1924  
4435 부부.... 4 file
시몬
2013-06-28 1986  
4434 그냥,,웃어봐요!! 1 file
시몬
2013-06-27 1851  
4433 술과사랑 1 file
시몬
2013-06-27 1860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