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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30 11:04:26 (*.156.206.13)
1831

사랑의 기술 - 에리히 프롬

 

꽃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꽃에 물을 주는 것을 잊어버린 여자를 본다면,

우리는 그녀가 꽃을 ‘사랑한다고’ 믿지 않을 것이다.

“사랑은 사랑하고 있는 자의 생명과 성장에 대한 적극적 관심이다.”

이러한 적극적 관심이 없으면 사랑도 없다.

어린아이의 사랑은 ‘나는 사랑받기 때문에 사랑한다’는 원칙에 따르고,

성숙한 사랑은 ‘나는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받는다’는 원칙에 따른다.

성숙하지 못한 사랑은 ‘그대가 필요하기 때문에 나는 그대를 사랑한다’는 것이지만

성숙한 사랑은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에 나에게는 그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것이 이사랑을 이루어야 할 충분한 이유인 것이다.

시들어 버린 꽃을 안쓰럽게 바라다보며 회한의 눈물로 꽃에 물을 대신하진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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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13.07.01 07:48:41 (*.201.54.147)
여명

 

자신을 사랑할수 있다면 

그 누구라도 사랑할수 있다는 그의 지론..

공감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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