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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2013.07.07 04:59:00 (*.156.211.24)
1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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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느냐? 고
 "어떻게 살아 가느냐?"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것이지....
 
 보이시는가....
 저기...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한조각 흰구름...
 그저..바람 부는대로 흘러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
 
 진정....여유 있는 삶이란.....
 나. 가진 만큼으로 만족하고
 남의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누구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오직 사랑하는 마음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구름 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 들은 저리사는데....
 하고 부러워 마시게....
 깊이 알고보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삶의 고통이 있고
 근심 걱정 있는 법이라네.......
 
 옥에도 티가 있듯...
 이 세상엔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
 
 한가지....살아가며
 검은 돈은 탐내지 마시게....
 먹어서는 아니되는 그놈의 "돈"받아먹고
 쇠고랑 차는 꼴. 한 두사람 보았는가....
 받을 때는 좋지만
 알고보니 가시방석이요.
 뜨거운 불 구덩이 속이요.
 그곳을 박차고 벗어나지 못하는 선량들....
 오히려. 측은하고 가련하지 않던가.....
 
 캄캄한 밤 하늘의 별을 헤며
 반딧불 벗 삼아 마시는 막걸리 한잔.....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아 잠이 들어도....
 마음 편하면 그만이지.......
 
 휘황 찬란한 불빛아래
 값 비싼 술과 멋진 풍류에 취해 흥청거리며
 기회만 있으면 더 가지려 눈 부럽떠고.....
그렇게 아름다움하고 살면 무얼하겠나......
 
가진것 없는 사람이나
가진것 많은 사람이나
 옷 입고..잠자고..깨고...술 마시고....
 하루 세끼 먹는것도 마찬가지고....
 늙고 병들어 북망산 갈때....
 빈손 쥐고 가는 것도 똑 같지 않던가.....
 
 우리가 100년을 살겠나....
 1000년을 살겠나.....
 한푼이라도 더 가지려 발 버둥쳐 가져본들.....
 한치라도 더 높이 오르러 안간 힘을 써서 올라본들
 인생은 일장 춘몽........
 
 들어 마신 숨마져도
 다 내 뺃지도 못하고 눈 감고 가는길.....
 마지막 입고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는데.....
 그렇게.....모두 버리고 갈수 밖에 없는데.....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편에서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허망한 욕심 모두 버리고.......
 
 베풀고...비우고....양보하고...덕을 쌓으며....
 그저......고요하게 살다가...................
 조   용   히     떠    나    세    나

 

타인의 삶을 엿보지 않는 삶.................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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