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을 읽다가... 시몬 아무리 마음의 울타리를 수리해 나가도 그녀가 열고 싶을때만 열고 닫고 싶을땐 냉큼 닫아버리게 열쇠를 꼭 쥐고 있으려 해도 그대는 번번이 부드럽게 그 열쇠를 내놓으라 한다. 서로가 따뜻한 정도로만 기대고 사랑이든 애정이든 데지 않게 조심조심 다가가고 싶었는데...... 그는 전부를 걸 마음도 없으면서 다가왔다고 화...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을 읽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