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13.10.28 10:48:04 (*.52.24.211)
2362

크기변환_포맷변환_7.jpg

♧ 세월과 함께 떠나버린 청춘 ♧
어느새 세월이 이렇게 흘러갔을까?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흘러갔을까? 할아버지 손잡고 머리 깎으러 갔던 때가 어제 같은데, 아버님 손잡고 목욕탕 갔던 시간이 어제 같은데, 어머님 손잡고 시장구경 갔던 시간이 어제 같은데, 어느새 내 곁에는 할아버지도 할머니도 계시지 않는다. 어느새 내 곁에는 아버님이 계시지 않는다 이젠, 기억조차 흐릿해 지는구나. 세월이 유수와 같이 흘러 이젠 내 나이가 옛날의 아버지가 되었고, 옛날의 할아버지가 되었다. 세월과 함께 떠나버린 청춘 돌이킬 수도 없는 흘러간 청춘... 하고 싶은 것도 많았고, 가고 싶은 곳도 많았는데 이젠 마음도 몸도 지쳤으니 흘러간 청춘 아쉬워 어찌 할거나... 청춘이란 것을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하고 싶은 것 다해보고 가고 싶은 곳, 다 가 보았을 텐데 흘러간 청춘을 아쉬워하지 않았을 터인데... 나의 인생은 오직, 나의 것이라는 것을 일찍 알았더라면... 인생은 그 누구도 대신 살아주지 못한다는 것을 청춘이 덧없이 흘러가고 나서야 알았으니... 이제, 조금 남아있는 인생길이지만 후회하지 않도록, 보람차고 멋지게 나를 위한 삶을 살아 보리라. 결코, 후회하지 않을 그런 삶을 살아보리라 [옮긴글]
댓글
2013.10.28 20:40:36 (*.224.20.178)
Jango

저 같은경우도

본 오작교홈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몇해전만해도

중년이란 단어를 자주 사용하곤 했었는데 현재는 중년이란 단어를 사용하기가 다소 쑥스러워

이젠 별로 사용하지 않는답니다.

그러다보니 위 내용이 나 자신의 인생인듯 싶어 마음이 한없이 가라앉는 느낌입니다.

늘 건강하시어 왕성한 활동  기대하는 바입니다.

댓글
2013.10.29 04:19:44 (*.52.24.211)
청풍명월

장고님  감명깊게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27788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39583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56658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57259   2013-06-27 2015-07-12 17:04
4512 도자기와 명언 1
청풍명월
2629   2013-12-06 2013-12-08 21:37
 
4511 잃어버린 세가지 2
청풍명월
2226   2013-12-05 2013-12-06 04:51
 
4510 황진이 실제 얼굴 4 file
청풍명월
9421   2013-12-04 2013-12-04 21:20
 
4509 결혼반지는 네 번째 손가락에 낍니다.. 2 file
바람과해
2231   2013-12-04 2013-12-13 15:31
 
4508 부 부 1 file
청풍명월
2141   2013-12-03 2013-12-04 21:27
 
4507 놀라운 하모니카 연주 3
청풍명월
2186   2013-12-03 2013-12-04 18:42
 
4506 놓고 싶지 않은 아름다운손 2 file
尹敏淑
2326   2013-12-01 2013-12-04 18:44
 
4505 God Bless / Happy Thanksgiving Day~.... 5
데보라
2199   2013-11-27 2013-11-29 14:32
 
4504 한번 읽어볼만한글 3
귀비
2260   2013-11-13 2013-11-17 16:05
 
4503 가을햇살 2 file
尹敏淑
2255   2013-11-12 2013-11-17 16:06
 
4502 소중함 1
바람과해
2031   2013-11-09 2013-11-11 13:39
 
4501 너에게 2 file
尹敏淑
2173   2013-11-06 2013-11-08 12:40
 
4500 우생마사(牛生馬死)의 교훈 2
바람과해
2476   2013-11-03 2013-11-04 10:38
 
4499 행복한 사람 1
바람과해
2094   2013-10-31 2013-11-26 14:27
 
4498 나이가 들어 멋진 여자 6
데보라
2597   2013-10-31 2013-11-04 22:35
 
세월과 함께 떠나버린 청춘 2
청풍명월
2362   2013-10-28 2013-10-29 04:19
♧ 세월과 함께 떠나버린 청춘 ♧ 어느새 세월이 이렇게 흘러갔을까?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흘러갔을까? 할아버지 손잡고 머리 깎으러 갔던 때가 어제 같은데, 아버님 손잡고 목욕탕 갔던 시간이 어제 같은데, 어머님 손잡고 시장구경 갔던 시간이 어제 같은데, ...  
4496 솔개의 선택 1
청풍명월
2074   2013-10-27 2013-10-27 16:38
 
4495 쉬어가는 길목에서 1
청풍명월
2042   2013-10-27 2013-10-28 07:09
 
4494 이땅에 태여나서 / 정주영 1
청풍명월
2165   2013-10-26 2013-10-28 07:07
 
4493 思 에 숨겨진 지혜 1
청풍명월
1895   2013-10-26 2013-10-27 16:42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