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크기변환_실내정원 011.jpg

무위자연이라면

꾸미지 않고 스스로 그러한,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무위자연이라 할 때

꾸며진 자연은 누가 꾸미나요? 당연히 사람이겠지요.

하지만 사람도 [대자연]의 일부분인 이상, 꾸며진 자연으로 지목되는 인간에 의한 물질문명도 문화활동도

자연현상의 일부분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물질문명의 부작용과 역기능으로 지구환경의 생태계가 교란되고,  오존층에 구멍이 뚤리고

북극권 제트기류의 순환벨트가 뒤틀려 지구촌 곳곳에 이상한파가 찾아오는등 여러 기상이변과

구제역, 조류독감등 신종전염병의 계속되는 창궐로 인류의 생존자체가 벼랑끝에 몰리고 있지요.

 

어떤 사물의 현상이 극단에 도달하면 반드시 되돌아온다는 법칙(物極則返:물극즉반)에 비추어본다면

인류생존의 위기는 인간이 한차원 높게 진화하는 새로운 기회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구상에서 사람이 부정적인 존재로 취급하는 해충이나 잡초도

조물주의 입장에서는 다 뜻이 있어 만들어진 존재이듯이 지구상의 어떠한 사물이나 현상, 심지어

인간에 의한 문명이나 문화활동조차도 하나의 커다란 자연현상의 일부분일 수 밖에 없고,

문명생활의 부작용으로 인류가 멸종위기에 처해있지만

그러한 부정적인 현상의 위기도 기나긴 미래역사의 안목에서는

창조적인 진화를 위한 긍적적인 의미가 숨어있다고 판단합니다.

사람이 대학교, 대학원을 나와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환갑을 넘긴 어른이라 할지라도

사람은 철부지 어린아이에 불과합니다.

[지속불가능]한 물질문명은 철부지 어린아이의 지극히 위험한 장난감에 지나지 않읍니다.

그토록 위험하고 부정적 존재인 지속 불가능한 문명의 장난감도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한 하나의 필수적인 과정일 것입니다.

어릴적 소꿉장난은 어른이 되기위한 필수코스이듯이.....


조물주가

지구촌 위에

지속 불가능한 물질문명의 존재를 허락한 이유는

기나긴 역사의 시간을 통하여

인간을 새롭게 재창조하기 위함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읍니다.


"세상은 되어진 그 무엇이 아니고

 시작도 끝도 없이

 그 무엇이 되어가는 과정에 있는 것이다."

댓글
2014.02.18 21:23:02 (*.101.18.115)
청풍명월

좋은 말씀 감명깊게 보고 느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27518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39311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56363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56960   2013-06-27 2015-07-12 17:04
4692 응급 의료비 대불제도
바람과해
3159   2015-02-11 2015-02-11 12:03
 
4691 부모(父母) 8 file
고이민현
3628   2015-01-30 2015-09-23 08:43
 
4690 참 아름다운 우정 1
바람과해
3677   2015-01-28 2015-01-31 04:20
 
4689 열두 달의 친구이고 싶다 1
바람과해
3427   2015-01-20 2015-01-21 11:24
 
4688 ♡ 마지막까지 내곁에 남는 사람 ♡ 4
고이민현
3301   2015-01-17 2018-12-08 11:15
 
4687 자동차 배터리 방전시 시동거는 방법 6 file
오작교
5642   2015-01-14 2015-04-18 20:10
 
4686 칭찬은 바보를 천재로 만든다 2
바람과해
3312   2015-01-13 2015-01-14 03:56
 
4685 스마트폰에서 팩스를 보내세요. 4
오작교
3240   2015-01-09 2015-01-14 08:13
 
4684 미워할 수 없는 한국 남자
바람과해
2924   2015-01-08 2015-01-08 11:45
 
4683 택배 할아버지의 소원 성취
바람과해
3105   2015-01-08 2015-01-08 11:14
 
4682 마음에 남는 좋은 글 3
바람과해
3238   2015-01-06 2015-01-08 13:16
 
4681 개똥이 형 2
圓成
3075   2015-01-03 2015-01-08 11:34
 
4680 ♡ 연인같고 친구같은 사람 ♡ 2
고이민현
3390   2014-12-28 2019-12-07 16:54
 
4679 ♡ Merry Christmas ♡ 1
고등어
3056   2014-12-25 2014-12-25 08:38
 
4678 ☞ 인생은 이렇게 ☜ 2 file
고이민현
3422   2014-11-25 2014-12-05 23:21
 
4677 아픈 외손자 7
알베르또
3364   2014-11-24 2014-11-26 22:55
 
4676 어느 집 입구에 써있는 글
바람과해
3016   2014-11-23 2014-11-23 17:14
 
4675 다섯줄짜리 인생교훈 4
바람과해
4042   2014-10-27 2014-10-31 11:05
 
4674 노인의 지혜 3
바람과해
4263   2014-10-24 2014-10-31 11:12
 
4673 ◈ 큰소리 치지 말어 세월앞에 장사 없다 ◈ 4 file
고이민현
4175   2014-10-21 2014-11-22 10:33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