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 검불에도 향기가 있다 ▲

고이민현
▲ 검불에도 향기가 있다 ▲ 풀잎은 왜 나는 지천에 널려 있는 평범한 존재냐고 투정하지 않았다. 풀잎은 왜 나한테는 꽃을 얹어 주지 않았느냐고 불평하지 않았다. 해가 뜨면 사라져 버리기는 하였지만 이슬방울 목걸이에 감사하였다. 때로는 길 잃은 어린 풀무치의 여인숙이 되어 주는 것에 만족하였다. 가을이 오자 풀잎은 ...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돌아가기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