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인같고 친구같은 사람 ♡
나이 든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
그런 친구같은 연인 하나 갖고 싶다.
비슷한 시대에 태어나 애창곡을
따라 부를 수 있는 그런 사람을...
팔짱을 끼고 걸어도 시선을 끌지 않을
엇 비슷한 모습의 그런 친구같은 연인
하나 갖고 싶다.
함께 여행하며 긴 이야기로 밤을 지새워도
지루하지 않을 그런 사람을...
아내나 남편 이야기도 편히 나눌 수 있는
친구같은 연인을...
설레임을 느끼게 하면서도 자제할 줄 아는 사람,
열심히 살면서 비울 줄도 아는 사람,
어제에 연연하지 않고 오늘을 아름답게
살 줄 아는 사람,
세상을 고운 시선으로 바라 볼 줄 아는 사람이면
더욱 좋으리...
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 혹시 헤어진다 해도
먼 훗날,
세상 안 떠나고 살아있다는 소식 알라치면
다시 한번 만나자고 웃으면서 말 할 수 있는
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
어깨동무 하며 함께 가고 싶다.
오늘은 웬지 내 남은 인생의 세월을 나눌 수 있는
연인같고 친구같은 그런 사람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