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원 강의시간에 있었던 일 ☎
☎대학원 강의시간에 있었던 일☎
대학원 수업이 끝날 무렵 노교수가
학생들에게 게임을 시켰다.
결혼한 여학생에게 자네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 20명 이름을 칠판에 써 보라고 했다.
그랬더니 친구, 가족, 회사 동료 등
이름을 하나 하나 적어 나갔다.
그런 다음 교수는 학생에게 그 이름 중에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람 하나를 지우라고
했고 학생은 이웃 한명을 지웠다.
교수가 또 말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하지
않는 사람의 이름을 지우게나!"
교수의 요구에 계속 사람들의 이름을
지워 나가자 결국 칠판에는 그녀의 부모님,
남편, 아이 이렇게 네 사람만 남아 있었다 .
교실은 쥐죽은 듯이 조용해졌다.
교수가 다시 "별로 중요하지 않는 사람의
이름을 지워보게..."
그녀는 한참을 망설이다가 분필을 들어
천천히 아버님의 이름을 지웠다.
그때 교수의 말이 다시 들렸다.
"다시 한 명...!"
그녀는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 이름을 지우자
또 다시 교수가 말했다."한명을 더 지워보게나"
한동안 멍하니 있던 그녀는 아이의 이름을
지우면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한참 후에 눈물을 그친 학생에게 교수는 물었다.
"자네를 낳아준 부모님과 자네가 낳은 자식을
왜 지웠으며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그리고 맘만 먹으면 다시 구할 수 있는 남편을
왜 가장 소중한 사람으로 남겼는가?"
하고 묻자 그녀는 천천히 말했다.
"시간이 흐르면 부모님은 먼저 돌아가실 거고,
아이는 다 자라면 제 품을 떠날게 분명하니까요,
그렇게 보면 평생 옆에서 저의 동반자가 되어줄
사람은 저의 남편 밖에 없어요"
여명 2015.08.24. 06:59
부모를~자식들을 지우며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교수님의 명이라도 전 못지웠을거
같습니다~ㅎ
선배님! 늘 한결같으신 이곳사랑
감사드리고 존경 합니다.
갑장님! 잘계시지요?
여명
말인즉슨 대학원생의 말이 정답인듯 합니다.
부모님는 나보다 먼저 가실것이고 자식들은
시집 장가 가면 제 식구 챙기는라 부모봉양은
순위가 뒤로 밀릴것이니 남는 이는 죽으나 사나
부부뿐아란 말이 맞는것 같아요.
尹敏淑 2015.08.25. 17:30
평생 곁에 있어줄 사람은 못지운다.
그러니 난 어쩌지~~ㅎㅎ
가슴에 새겨야할 글이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尹敏淑
죄송 합니다.
허나 마음으로 영원히 간직하면
저 세상에 있는 님도 좋아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