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logue
2013. 1. 31. '소소한 일에 초연해지자'라는 글을 첫 번째로 시작한 이 공간의 글들을
드디어 오늘에야 그 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책의 제목이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이므로
사실은 매일 하나의 글을 올려서 2014. 1. 30에 끝을 냈어야 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예의 그 게으름과 태만함 때문에 오늘까지 길게 끌고 온 점에 대하여 사과를 드립니다.
무언가 시작을 하면 언제인가 그 끝은 반드시 있게 마련이라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생각하면서
그래도 이렇게 끝을 맺는 것이 제 나름 뿌듯하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9년하고도 7개월이 넘게 걸렸지만 변하지 않고, 꾸준하게 이 공간을 메꾸어 왔다는 것에 방점을 두겠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의 열정과 마음가짐은 많이 엷어 졌지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