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영성
Zen does not confues spirituality with thinking about God dhile one is peeling potatoes. Zen spirituality is just to peel the potatoes. |
선(禪)은 신에 대한 생각과 영성(靈性)을 혼동하지 않는 것이고, 신에 대한 생각은 감자 껍질을 벗기는 것과 같다. 그리고 선 정신이 바로 감자 껍질을 벗기는 것이다. 앨런 W. 와츠(Alan W. Watts) |
뭔가를 생각하지 않고 그냥 보내는 날은 거의 없다. 우리는 아름다운 해넘이를 볼 때마다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어떤 경우에는 이런 생각에 심각히 사로잡히거나, 혹은 해넘이를 보면서도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세상의 모든 것에 주의를 기울이려 생각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다. 그런데 어떤 생각이나 평가 없이 대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 또한 가치 있다.
지금 이 순간, 주위에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느껴 보라. 피부에 닿는 따스한 햇살을 느끼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이른 아침에 지저귀는 새들의 소리를 들어 보라. |
가만히 눈을 감고 지금 이 순가 내 앞에 펼처진 것에 대해 어떠한 생각이나 판단도 하지 말고, 세상에 오직 나만 있는 것 가은 느낌, 내 안에 세상이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만끽해야지! |
이 글에 머물어 있자니,
왠지 그저 그냥 가슴이 찡해옵니다.
제 경우에 있어서는
신이 바로 선(禪)으로 닿는 통로요,
길이였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어 말이지요.
하늘에 참으로 감사하며 살지요.
"가만히 눈감고,
세상에 오직 나만 있는 것 같은 느낌..."
아침에 일어나
영혼이 그 세상을 만끽하고 있었는데
그에 딱 걸맞는 글을 만나
기쁨이 배가 됩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좋은 날, 행복한 날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16년에 쓴 한결같은 마음의 글을 만나고 보니,
감회가 새로워 미소 짓습니다
내 안에 세상이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
만끽하며 살아가는 요즘입니다
풍요로운 축복의 날들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