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사람들 - 건강에 관한 글을 올려주세요

글 수 554
2014.05.03 09:58:05 (*.159.57.249)
4141

약(藥)이 독(毒)이 되는 순간 

 

의화학(醫化學)의 시조인 스위스 의학자 파라셀수스는 “독성이 없는 약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약은 곧 독이다”
고 설파했다.


몸에 좋은 약이라도 용량을 초과하거나 부적절하게 사용하면 독이 된다는 뜻이다.실제로 약을 잘못 복용해 몸을 상하는 일은 다반사로 일어난다. 항생제 같은 전문의약품뿐 아니라 박카스, 쌍화탕, 비타민 등 일반의약품을 복용할 때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약이 독이 되는 10가지 상황

1. 음주 중 두통약, 간이 위험하다

음주 도중 또는 직후에 머리가 아파 타이레놀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 때 진통제를 복용하면 간 손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심하면 간경화가 올 수 있다. 술 마신 다음날 두통약 복용은 상관없다. 그러나 매일 석 잔 이상 술을 마시는 사람은 아예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2. 피임약 하루 두 알 복용하면 출혈

매일 복용하는 피임약을 깜빡 잊고 다음날 한꺼번에 두 알 복용하면 호르몬 과다로 하혈(下血)을 일으킬 수 있다. 정 불안하면 아침, 저녁 한 알씩 나눠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 피임약을 항생제와 함께 복용하면 약효가 떨어져 피임에 실패할 수 있다. 피임약을 비타민E가 든 영양제와 함께 복용하면 혈전증 위험이 높아진다.

3. 박카스는 하루에 한 병만

박카스는 음료가 아니라 의약품이다. 15세 이상 성인 기준 하루 한 병 이상 마시지 말아야 한다. 많이 마시면 카페인 중독이 생길 수 있다. 또 속 쓰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빈 속에 마시는 것도 좋지 않다. 위·십이지장궤양 환자나 파킨슨병 환자도 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4. 로열제리 드링크는 알레르기 악화

로열제리가 함유된 제제는 천식이나 심한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가족 중 천식 환자가 있다면 로열제리 드링크를 마시기 전에 반드시 의사, 약사와 상담해야 한다.

5. 쌍화탕과 우황청심환, 고혈압환자는 금물

고혈압 환자가 감초 성분을 과다 복용하면 전신이 붓거나 노곤함, 두통이 나타날 수 있으며, 소변이 잘 안 나올 수도 있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는 하루 40㎎ 이상 감초 성분 함유된 약 복용을 삼가야 한다.


쌍화탕 한 병에는 감초 성분이 약 25㎎, 우황청심환에는 37~50㎎ 들어있다.

고혈압 환자는 쌍화탕 2병 이상, 우황청심환은 한 알을 초과하지 말아야 한다.

6. 간장약, 가임기 여성은 피해야

간장약 우루사나 쓸기담 등은 피임약과 같이 복용하면 안 된다. 특히 임신부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이 간장약과 피임약을 함께 복용하면 기형아 출산 위험이 있다. 또 당뇨병 치료제를 복용 중인 환자가 간장약을 함께 복용하면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다. 담도가 완전히 폐쇄된 환자, 심한 간염 환자, 급성 담낭염 환자도 복용해선 안 된다.

7. 종합비타민제, 여성은 하루 4정 미만 복용해야

비타민A가 든 약을 용량 이상 장기 복용하면 탈모, 체중 감소, 피부 건조증이 올 수 있다. 임신 전 3개월부터 임신 초기 3개월까지 하루 1만 IU(국제 규격) 이상 비타민A를 섭취한 여성은 기형아 출산 위험이 높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시판 중인 종합비타민에는 대개 비타민A가 2000~3000IU가 들어 있으므로 임신부 및 임신 가능성이 높은 여성은 종합비타민을 하루 4~5정 이상 복용해서는 안 된다.

8. 자몽과 고혈압약 함께 먹으면 독성 위험

고혈압 약은 자몽 주스와 함께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고혈압 약 중 암로디핀제제(노바스크 등)와 자몽 주스를 함께 먹으면 약효가 지나치게 증가해 독성이 나타날 수 있다.

자몽 주스는 약 복용 2시간 지난 뒤에 마셔야 한다. 반면 고혈압 약 중 니카르디핀제제는 음식과 함께 복용하면 약 흡수가 저하되므로 공복에 복용해야 한다.

9. 천식 환자가 초콜릿 먹으면 두통

천식이나 기관지염에 쓰이는 기관지 확장제(테오필린)와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에는 비슷한 성분이 들어 있다. 약과 초콜릿을 함께 먹으면 약을 두 배로 복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난다.

기관지 확장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초콜릿을 먹은 뒤 머리가 아프고 구토가 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민감한 사람은 현기증이나 불면증을 겪을 수 있다.

10. 소화제·감기약·변비약과 우유는 상극

소화제, 감기약, 변비약을 우유와 함께 먹으면 약 성분이 몸에 잘 흡수되지 않고 대부분 몸 밖으로 빠져나간다. 우유가 몸 속에서 약 성분이 나타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항생제와 제산제 또는 철분을 함유한 비타민을 함께 먹어도 항생제의 약효가 없어진다. 철분이 항생제가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철분이 든 비타민은 항생제 복용 후 2시간 지나서 먹는 것이 좋다.

글출처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도움말: 김동섭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평가부장, 김성철 덕성여대 외래교수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3 file
오작교
18968   2022-04-26 2022-04-29 16:18
공지 건강을 위한 작은 Tip
오작교
53977   2011-05-25 2011-05-25 17:45
공지 카페 등에서 퍼온글의 이미지 등을 끊김이 없이 올리는 방법
오작교
54980   2010-07-18 2014-07-03 22:23
공지 이 공간을 열면서..... 2
오작교
56532   2010-06-04 2014-01-01 20:46
공지 간단히 스트레칭을 해봅시다(펌글) 6
오작교
56191   2009-02-17 2020-12-15 09:34
404 千壽의 秘訣
바람과해
3622   2014-08-03 2014-08-03 16:57
 
403 가장 기분좋은 건강 뉴스 10 5
바람과해
4409   2014-07-16 2015-01-07 22:57
 
402 걷기 치료법 최신판
바람과해
3782   2014-07-10 2014-07-10 21:37
 
401 절대 냉장고에 보관하면 않되는 열가지 식품 2 file
바람과해
5278   2014-07-02 2014-07-02 18:16
 
400 종아리마사지는 만병을 막아주는 장수 마사지다 2
바람과해
4021   2014-06-25 2014-07-02 18:19
 
399 체했을 때 손 따지 말고 ‘이것’ 한 컵 마셔요 3
바람과해
4000   2014-06-22 2014-07-01 06:48
 
398 상추는 인삼보다 좋은 산삼이다 6 file
바람과해
11816   2014-06-07 2014-06-14 15:19
 
397 부추(정구지)와 야구르트 2병으로 2
바람과해
4956   2014-05-30 2014-06-02 10:32
 
396 뱃속만 따뜻해게 해줘도 100세는 산다 5
바람과해
4282   2014-05-24 2014-10-16 09:00
 
395 검은 콩의 놀라운 효능
바람과해
4119   2014-05-13 2014-05-13 10:43
 
약(藥)이 독(毒)이 되는 순간
바람과해
4141   2014-05-03 2014-05-04 09:56
약(藥)이 독(毒)이 되는 순간 의화학(醫化學)의 시조인 스위스 의학자 파라셀수스는 “독성이 없는 약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약은 곧 독이다”고 설파했다. 몸에 좋은 약이라도 용량을 초과하거나 부적절하게 사용하면 독이 된다는 뜻이다.실제로 약을 잘못...  
393 물 마시기에 알맞은 때는?
바람과해
4095   2014-04-23 2014-05-04 10:11
 
392 포도가 치매예방을 합니다! 3
바람과해
3968   2014-04-19 2014-04-23 18:40
 
391 엄지 발가락 관리/뇌출혈 예방 5
바람과해
4384   2014-04-11 2014-04-18 05:56
 
390 암세포 얼씬도 못하게 하는4대 항암제 2
바람과해
4085   2014-04-05 2014-04-06 11:17
 
389 꽃가루 알레르기 막으려면
바람과해
3564   2014-04-02 2014-04-02 12:16
 
388 식초로 고칠 수 있는병 12가지
바람과해
3684   2014-03-30 2014-03-30 14:53
 
387 감기예방 ! 2
바람과해
3668   2014-03-29 2014-03-31 07:39
 
386 미국 내과 전문의가 챙겨 먹는 보조식품은 2
바람과해
4148   2014-02-23 2014-02-25 03:43
 
385 天壽運動 '발끝 부딪히기'
바람과해
4323   2014-02-21 2014-02-21 10:01
 
384 감기 안걸리는비결 2
바람과해
3915   2014-02-18 2014-02-19 10:39
 
383 마음이 편안하면 만병이 살아진다 4
청풍명월
4084   2014-02-16 2014-02-17 17:12
 
382 바나나의 효능 2
바람과해
4383   2014-02-13 2014-02-14 03:25
 
381 청국장은 세게의 영약 4
청풍명월
3735   2014-02-12 2014-02-13 03:04
 
380 식초 활용 생활상식 1
바람과해
3853   2014-02-10 2014-02-11 02:28
 
379 중풍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1
바람과해
3632   2014-02-10 2014-02-10 16:01
 
378 물은 약이요 생명이다 1
청풍명월
3728   2014-02-09 2014-02-11 07:15
 
377 당뇨 이기는 양파 먹는 비법 11
청풍명월
3795   2014-02-06 2014-02-08 03:35
 
376 치매(이길 수 있는 전쟁 3
바람과해
3784   2014-02-05 2014-02-07 13:47
 
375 혈관병 암보다 무섭답니다
바람과해
3623   2014-02-04 2014-02-04 01:46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