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94
2008.05.04 20:00:31 (*.116.211.60)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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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이은 휴일에 스케줄에 이상을 얻어 모처럼만에 쉬는 일요일 민들레 홀씨처럼 흩어진 식솔들이 제각기 뿔뿔히 흩어진 날 간만에 컴에 앉아 글을 잡으려니 누군가 참견하는 이가있어 전화를 걸어준다. 뜻하지 않던 사람의 이름이 전화기에 뜬다. 다름아닌 컴에 같은시간에 참여하던 사람은 바로 장고님이시다. 기왕지사 쉬는날 같이 산에 오르자 하시기에 둘만이 오랜만에 만나기로하고 정거장으로 나섰다. 두어시간 기다림에 지루한 시간을 컴속에 이야기를 이여가며 미리사 기다리다 만난 둘 사이는 아주 오래전에 만난 지기처럼 반가운 두사람만에 만남으로 우린 오랜 지기처럼 손을 잡고 의기투합해서 불암산으로 올랐다. 내가 늰가! 불암산을 처다보고 수 많은 세월을 보낸 사람아이가? 그래 조용한 오르는 길로 들어서 오봇한 시간을 아주 오랜 지기들 처럼 산속에서 하루를 보냈다. 약숫물 한바가지 들이키며 늘 앉아 명상에 잠기던 명당자리에 둘만이 봇짐속에 풀어 놓은 홍어회에 막걸리라 바로 홍탁이 이거로다. 늘 나는 그맛을 아는지라 눈치를 살피노니 장고님 진수성찬이라 칭찬이 절로나니 세상에 무엇이 그맛과 견주리요 하산해 내집에서 가꾸워놓은 정원을 바라보며 일순배 더해보며 손맛이 일품인 이사람이 둘만에 점심을 준비해본다. 냉면을 한그릇 대접해 보면서 시원한 물냉면을 즉석에서 끓여보니 그맛에 진수는 아마 장고님이 맛에 미각을 이야기 하실게다. 이렇게 둘이서 우리들에 산골 동네속에 무릉도원이라 칭하는곳으로 자리를 옮겨 다음에 서울 사람들 번팅 할 곳을 골라 잡아보니 언제 한번 다른님들 모시고 세상에 이런곳도 있더구나! 감탄사를 구경하는 맛도 하면서 아쉬운 작별에 시간속에 다음 정모때 다시 뵙기로하고 아쉬운 이별로 가는길 배웅을 해본단다. 그 머언 길 인천행 지하철에 몸을 부대끼며 혼자서 오늘의 둘만에 시간을 회상하셨을 장고님에 하루와 이사람에 자리가 더욱 가까이 다가선 싸이버 지기들의 마음 같아라! 머언 길 잘가시 옵소예! 우린 반가운 사람들 남들이 뭐라해도 영원한 마음속에 서로가 나눔을 함께 해보는 그리운 사람들로 남기로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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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4 21:08:37 (*.173.215.2)
장고
도솔님의 훈훈하고 따스한
사랑에 답을 올리려니 감히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정말 즐거웠습니다. 산행도 즐거웠고 명당자리(?)에서 홍어회를 안주삼아 먹은 막걸리의 맛도 일품이었고
주방장(도솔)과 보조(장고)가 함께한 특별 요리 또한 평생 잊을 수 없는 그야말로 기(?)차게 맛나게 먹었습니다.

가식 없이 순수한 정으로 대해주신 도솔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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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4 21:25:04 (*.116.211.185)
도솔
잘가셨네요
오늘 좋은 하루였답니다.
님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묵밥을 사다가
돌아온 막내와 한그릇 뚝딱했지요
다음 토요일이 이사람 귀빠진 날이네요
언제부터 알려야 하는디 오늘도 못알려 본답니다.
5월10일이 59번째 생일을 맞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축하를 받지만 그냥 지나치심 뭐라 할 것 같아
소장님게 알림을 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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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5 08:05:04 (*.2.244.224)
여명
와아...내 가끔찾던 불암산
산새가 이쁘고 험치않아 부담스럽지 않은산
내집에서 가까운산 이기에
우리 장고동생 오셨다니
괜스레 심술이....
분명 이누이도 슬며시 동행 했을텐데.
도솔님,장고님 담엔 나두 데려가우
두분 만남
진정 부러우....
담엔 이할머니 늙었다 괄시말고
꼬옥 데려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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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5 08:13:07 (*.2.244.224)
여명
참 ..흐르는 이연주는 우리 아이들 어려서부터
함께 피아노치며 옆에서
우리가족 즐겨 부르던노래 입니다.
몇해전 이곳에서 어머니날
커다란 쇼핑몰 1층에 피아노가..
고객들 연주해 보라는 피아노지요.
우리딸이 오랫만에 이노랠 연주하는데..
왜그렇게도 서럼이 복바치겠우....
얼마나 뜨거운 서러움 이던지요.....
오늘 어린이날 내가슴에 늘
어린이인 딸이랑 목간통에 가서 놀다 오려하우.
서울집에 있는 어린이 두눔한텐
엊그제 어린이날 선물 보냈답니다.
깔아주신 이연주 고마워요 도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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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5 10:13:53 (*.235.113.46)
보리피리
두 분 좋은 시간 가지셨군요.
부럽습니다.
이런게 사람 사는 맛이지요.
멀지만 않았으면......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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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5 11:22:52 (*.116.211.185)
도솔
어쩌다 선곡을 한것이
맘에 드셨다니 반갑습니다.
언제나 오실런지요
저도 일본을 내리 삼년을 여행으로 다녀봐서
리꼬나 후지산 그리고 동경시내를 구경했더랍니다.
91년인가는 동경에서 정승화 이등병님 부부와
동행으로 동경시내를 구경한적도 잇었지요
그분 마누님이 대장감이고 정승화 장군은 한마디로
선비감이시지요 지금은 고인이시지만
그런 추억이 있지요
언제나 오시려는지요
오심 우리 뭐 같이 서울 번개한번 불암산으로 치지요
장소는 물색이 완료 됨에 날자만 잡아보지요
훝딱 물건너 이제는 오시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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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5 11:28:18 (*.116.211.185)
도솔
허기사 서울 부산이 쉬운거린가요
저희도 부산님들 도다리 뜯을때
이빨시럽듯이 다음에 우리도 몰려서
부산님들 약좀 올려 볼랍니다.
우리 마눌 고향이 구포지만
부산 다녀온것이 1985년이니
참 오래 되었네요
아참 그렇군요 1997년에 망미동 성동에
다녀온것이 마지막이지요
미화당 백화점 태화쑈핑 그리고 자갈치시장
광안리 시장으로 서면에 항양 아파트를 마련해서
직원들 20명을 관리하던때는 참 좋았는디요
참 그당시 조방앞이라는 말에 무슨뜻인줄도 모르고
웃엇답니다. 조선방직 앞이라데요 ㅎㅎㅎ
안녕하시지요
조만간에 뵙게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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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5 15:36:46 (*.171.176.166)
유지니
도솔님!
조방낙지는 드셔보셨는지요?
여지껏 먹어본 중에 그래도 조방낙지가 제일 맛있었던것 같습니다.....
글쿠 부산의 재첩국과 재첩회도 참으로 맛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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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5 23:44:05 (*.2.244.224)
여명
그러자구요,불암산에서 번개~~
전 6월 말경 갈거 같습니다.
정모전엔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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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6 20:54:02 (*.116.211.157)
도솔
조방낙지라예
85년엔 그곳에 많이도 다녔지요
이야기만 들었을뿐입니다.
안녕하시지요
그곳에 어느 동문홈에 제가 많이도 넘어가
미국 거주 동포들을 홈을 가르쳐 준적이 있답니다.
제 지인들이 많이도 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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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6 20:54:49 (*.116.211.157)
도솔
여명님 유월엔 오시는군요
그럼 칠월에 한번 잡아봐야 겠네요
정모에서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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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2 18:37:40 (*.144.9.114)
부산남자
조방낙지로 유명한 곳은 알기 쉽게 말씀드리자면 지금은 범일동 현대백화점 건너편
부산에서 귀금속 상가를 한 곳에 모아 둔 "골든 테마 거리"에 있답니다.

그 곳에서도 할매낙지(원조)가 최고랍니다. 이건 제가 장담하죠!
제가 얼마전 까지 그 곳 동네 범천1동장으로 근무를 했으니까
보증치고는 최고의 보증입니다.

부산의 재첩국은 옛날에는 구포 재첩국이 최고입니다만,
지금은 삼락동에 있는 할매재첩국이 최고죠..

저가 근무하는 곳은 서면이기 때문에 갈 수 있는 기회는
없지만, 재첩국과 재첩회는 그 집의 할머니의 인심과
함께 참 좋은 곳입니다.

언제, 지인들과 기회가 되시거든 한번 들러 보심이....
특히, 맵고, 달콤한 할매낙지를 정말 한번 권하고 싶습니다.

홈을 사랑하시는 분들, 오늘도 항상 건강하시고,
사랑하십시오, 시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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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7 11:20:00 (*.252.104.62)
최고야
도솔님을
언제 뵈어야 하는데~~

두분의 정감있는
만남을 축하드리고 다음에
번팅을 하면 참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장고형님!
도솔님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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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9 19:01:57 (*.116.211.29)
도솔
아이고 오늘은 한번 들렸더니
두분이 다녀가셨네요
그런데 이번 5월말일 부산에 결혼식이 있어
저의집 사람 예쁜공주가 부산으로 간다하기에
어쩌나 십습니다. 궁리중이지요 함께 할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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