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사랑

새장 속의 새가 왜 노래 하는지 나는 알지

동행 3200

0
시인이름 Maya Anjelou

I Know Why the Caged Bird Sings

(새장 속의 새가 왜 노래 하는지 나는 알지)

 

Maya Angelou

The free bird leaps

(자유로운 새는 바람의

on the back of the wind

등을 타고 날아 오르지

and floats downstream

오렌지 빛 태양 아래

till the current ends

강물이 흐름을 멈출 때까지

and dips his wings

날개를 적시며

in the orange sun rays

하늘이 제 것인 양

and dares to claim the sky.

힘차고 당당하게 떠가고.)

 

 

But a bird that stalks

(비좁은 새장 속에

down his narrow cage

갇힌 분노의 새는

can seldom see through

날개가 꺾이고 다리가 묶인채

his bars of rage

분노의 창살을 통하여

his wings are clipped and

세상을 바라볼 뿐이지

his feet are tied

그래서 새는 목청높여

so he opens his throat to sing.

노래를 부르네)

 

 

The caged bird sings

(새장 속에 갇힌 새는

with fearful trill

미지의 세계에 대한

of the things unknown

두려움으로 떨면서

but longed for still

노래를 하지

and is tune is heard

그러나 여전히 자유의 노래가

on the distant hill for the caged bird

멀리 언덕으로부터 갇힌 새에게

sings of freedom

자유의 노래가 들려 온다네)

 

 

The free bird thinks of another breeze

(자유로운 새는 나무 가지를 간질이며 불어오는

an the trade winds soft through the sighing tree

또 하나의 미풍과 새벽 잔디 위의

and the fat worms waiting on a dawn-bright lawn

알맞게 살오른 벌레들이 기다리는 것을 생각하네

and he names the sky his own.

푸른 하늘이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한다네)

 

 

But a caged bird stands on the grave of dreams

(그러나 새장속의 새는

his shadow shouts on a nightmare scream

날개는 꺽이고 다리는 묶여 꿈의 묘지 위에서

his wings are clipped and his feet are tied

밤마다 악몽에 비명을 지르지

so he opens his throat to sing

그래서 새장의 새는 목청을 높여 노래를 한다네)

 

 

The caged bird sings

(새장 속에 갇힌 새는

with a fearful trill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으로

of things unknown

떨면서 노래를 하지

but longed for still

그러나 여전히 자유의 노래가

and his tune is heard

멀리 언덕으로부터

 

on the distant hill

(갇힌 새에게

for the caged bird

자유의 노래가 들려온다네)

sings of freedom.

 

Maya Angelou

 

 

번역이 생각만큼 이쁘지 않네요.원시와 함께 올립니다.

작가이자 시인이며, 인권/여성 운동가이기도 하였던 마야 안젤루, 오프라 윈프리가 멘토로 삼았다는

미국의 흑인여성이며 영향력 있는 세계의 여성으로 타임지에 따르면

그녀는 16세에 흑인여성 최초의 샌프란시스코의 전차 운전사 된 이후

40세에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되기 까지 요리사, 웨이츠리스, 창녀, 뚜쟁이, 나이트클럽 댄서, 칼립소 가수, 극작가, 등등의 직업을 전전하였다

작가가 된이후, 전기 뿐 아니라 시와 수필은 물론 영화 와 방송, 대학 강연등 활동을 하였다.

 

안젤루는 "사람들이 생전에 무슨 말을 했고 어떤 일을 했는지는 곧 잊혀지지만 그 사람이 어떤 감동을 주었는지는 영원히 잊지 못한다"또

"무언가가 싫다면 바꾸어라. 그럴 수가 없다면, 당신(當身)의 태도(態度)를 바꾸어라." 

"나의 삶의 목적은 그저 살아 남는것 뿐 아니라, 제대로 사람답게 사는 것과;

그리고 열정적으로, 배려심을 가지고, 유머감을 유지하며, 멋진 인생을 사는 것이다."남긴 좋은 말씀을 함께 올립니다.  미셸 오바마는 "안젤루는 우리들의 가치가 세상 사람들이 뭐라고 말하는 것과 관계없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우리들 하나 하나가 동등한 주님의 피조물이며 누구나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며 세계를 향해 인류의 한명으로서 기본적인 권리를 외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도 "마야 안젤루는 온갖 역경과 싸우면서도 인종차별주의가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가를 우리 미국인들에게 증명해보였던 위대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 취임식에서 직접 낭송한 그의 시 '새 아침의 맥박 위에서(On the Pulse of Morning)'는 역사상 최대의 인기를 누린 대통령 취임식 시로 기록될만큼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클린턴은 그가 다섯살 때 어머니의 남자 친구로부터 성폭행 당한 뒤 5년동안 말을 하지 않았던 것을 상기 시키면서 "5년 동안의 침묵속에서 이 시인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목소리를 개발해냈다. 그는 신의 목소리를 빌려와 사용한 사람이다. 신은 그것을 허용하셨고 이제는 그 목소리를 다시 거두어 가신 것이다"라고 고통과 보람으로 가득찬 그의 일생을 설명했다.

 

공유
0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87764 0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08.10.05.21:25 84614 +62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08.05.18.21:33 91746 +73
190 장근수 사랑
normal
바람과해 23.11.25.16:53 1347 0
189 박선옥 사랑
normal
바람과해 23.05.05.11:55 1559 0
188 조영자 사랑
normal
바람과해 17.07.01.10:24 3567 0
187 장근수 사랑
normal
바람과해 16.07.08.11:16 2923 0
Maya Anjelou 사랑
normal
동행 16.07.02.14:21 3200 0
185 시현 사랑
normal
동행 16.05.17.06:15 2806 0
184 강은교 사랑
normal
루디아 14.10.02.23:05 3628 0
183 기형도 사랑
normal
루디아 14.08.28.22:19 3909 0
182 안광수 사랑
normal
바람과해 14.07.25.15:26 3358 0
181 김선우 사랑
normal
루디아 14.04.09.21:36 2975 0
180 최지은 사랑
normal
연지향 14.04.08.09:59 2582 0
179 신경숙 사랑
normal
루디아 14.02.21.00:00 2978 0
178 허연 사랑
normal
귀비 13.10.31.22:31 2875 0
177 요시노 히로시 사랑
normal
루디아 13.10.02.22:44 2764 0
176 이 석현 사랑
normal
시몬 13.08.27.07:02 3073 0
175 시현 사랑
normal
동행 13.07.21.10:21 3683 0
174 강형철 사랑
normal
루디아 13.07.09.22:50 3086 0
173 김미라 사랑
normal
귀비 13.04.18.14:23 3150 0
172 이문재 사랑
normal
귀비 13.02.27.01:44 3182 0
171 김미라 사랑
normal
귀비 12.11.06.16:05 375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