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수버들 바람과해 능수버들 봄 했살은 모새 혈관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춘향이 그네처럼 태질 하는 능수버들 겨울나무는 제 몸을 면도날로 다듬는다 봄 새싹을 기다리며 살랑살랑 바람이 버드나무 가지를 밀고 있다 차가운 대지에 열기는 봄을 재촉하고 계절은 분주의 색을 바꿉니다
능수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