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개인아침
시인이름 | 박진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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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개인아침
내가
우리가 알던 모든 날들이
이렇게 고마운
행복한 아침입니다
질척이는 흙길을 걸으며
신발에 묻을까 걱정이고
우산 들고 등줄기에 흐르는
빗줄기를 느끼는 참 찝찝한 날들
또 해가 뜨면 덥다고 짜증 부릴때도
그만큼에 행복이 있습니다
이런날 저런 날 꼬깃꼬깃
접어둔 주머니 속에
사랑도 꺼내는 아침입니다
내가
우리가 알던 모든 날들이
이렇게 고마운
행복한 아침입니다
질척이는 흙길을 걸으며
신발에 묻을까 걱정이고
우산 들고 등줄기에 흐르는
빗줄기를 느끼는 참 찝찝한 날들
또 해가 뜨면 덥다고 짜증 부릴때도
그만큼에 행복이 있습니다
이런날 저런 날 꼬깃꼬깃
접어둔 주머니 속에
사랑도 꺼내는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