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의 사랑

오작교
김윤진하루가 천년 같은 애간장은 심장을 도려내고 터질 듯 다가오는 벅찬 향기는 호흡을 멈추게 합니다 하루는 확신으로 인해 생기 있는 날이었고 이튿날은 불안으로 걷잡을 수 없는 시간이었으며 사흘째는 침묵으로 절망적인 사랑이었습니다 진정 사랑이었다면 모래성일지라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다만 당신을 느낄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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