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랑이고 싶습니다

오작교
양현근사는 일이 쓸쓸할수록 우리 살아가는 동안만큼은 파란 풀잎입니다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도 아직은 켜켜로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온기없는 손금들만 저리 무성할수록 제 몸을 스스로 밝히는 불땀좋은 사랑 서로의 젖은 어깨 기대며 돋아나는 들풀들의 단단한 노래가 부럽습니다 치렁치렁 내걸린 어제의 훈장과 오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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