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빠져 죽고 싶은 강, 사랑, 그대

오작교
이정하저녁 강가에 나가 강물을 바라보며 앉아 있었습니다 때마침 강의 수면에 노을과 함께 산이 어려 있어서 그 아름다운 곳에 빠져 죽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빼어나게 아름답다는 것은 가끔 사람을 어지럽게 하는 모양이지요 내게 있어 그대도 그러합니다 내가 빠져죽고 싶은 이 세상의 단 한사람인 그대 그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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