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그리움

그 이름 부르면 눈물이 먼저

오작교 1571

0
유성순

사무친 그리움

밀려오는 쓸쓸한 밤

향촉 하나 촛불 둘 밝힌 자리

얼마나 기다리며

기다린 시간이었나!


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

지난 추억 풀어 헤치면 눈물이 흐르기에

벙어리 냉가슴 앓듯 끝없는 세월 만 흘렸네.


가난한 세월

무심한 세월 속에 눈물로 보냈던 그대

늘 그랬듯이

괴로움에 잊으려면

파도처럼 밀려오는 그리운 이름


얼마나 더 그리워하며

얼마나 더 눈물을 흘려야

어둠을 헤치고 수풀을 헤치며

그늘에서 벗어나 파도 없는 양지로 걸어갈까!


늘 그랬듯이 부르면 눈물이 먼저 흐르는 이름

잊으려면 가슴을 짓누르는 이름

사랑으로 정으로 키워 놓고 속절없이 가버린 사람


공유
0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97629 0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08.10.05.21:25 94437 +62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08.05.18.21:33 101724 +73
25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19:35 1778 +1
24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19:32 1565 +1
23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19:27 1517 +2
22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19:25 1902 +1
21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19:24 1450 +1
20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19:22 1777 +3
19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19:21 1889 +2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17:15 1571 +3
17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17:15 1722 +1
16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17:13 1596 +1
15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17:12 1865 +1
14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17:02 2068 0
13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16:59 1591 +1
12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16:54 1940 0
11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16:53 2254 +2
10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16:51 1779 +1
9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16:47 1617 +4
8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16:45 2083 +1
7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16:42 2401 +2
6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16:17 220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