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사랑

아름다운 눈물

오작교 1738

0
이남일

이 세상
생각대로 살 줄 알았습니다
내 꿈을 이룰 줄 알았습니다

나이가 들고


세월이 갈수록
세상일이 내 마음을 빗겨 가는 동안
내 곁에는 나 아닌 내가 또 있다는 걸
누군가의 숨결로 느꼈습니다

 

묵시록 같은
고요한 외길을 걷다가
숙명처럼 당신을 느낀 순간
보이지 않는 눈물을 보았습니다

 

그런데도 내게
절망보다
더한 기쁨이 오는 것은 웬일일까요

 

당신을 그리는 내 눈물이
촉촉한 봄비처럼 가슴이
왜 이렇게 따뜻한지 모르겠습니다

 

불빛 하나 없는 밤 그 날도
사랑이 더한 당신의 숨결에서
나는 아름다운 눈물을 보았습니다

 

 

 


공유
0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97670 0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08.10.05.21:25 94470 +62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08.05.18.21:33 101752 +73
89 희망
normal
오작교 08.05.18.20:25 1912 +1
88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20:18 1677 +1
87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20:18 1461 +1
86 사랑
normal
오작교 08.05.18.20:16 2407 +3
85 고독
normal
오작교 08.05.18.20:14 1740 0
84 희망
normal
오작교 08.05.18.20:11 1523 +1
사랑
normal
오작교 08.05.18.20:08 1738 +1
82 고독
normal
오작교 08.05.18.19:59 2029 +2
81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19:55 1652 +1
80 사랑
normal
오작교 08.05.18.19:52 1620 +1
79 사랑
normal
오작교 08.05.18.19:50 1660 +4
78 사랑
normal
오작교 08.05.18.19:48 1862 +6
77 고독
normal
오작교 08.05.18.19:45 2187 +3
76 고독
normal
오작교 08.05.18.19:42 1669 +4
75 사랑
normal
오작교 08.05.18.19:41 1600 +2
74 고독
normal
오작교 08.05.18.19:40 1657 +5
73 애닮음
normal
오작교 08.05.18.19:39 1518 +1
72 고독
normal
오작교 08.05.18.19:38 1948 0
71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19:35 1780 +1
70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05.18.19:32 156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