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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靑葡萄(청포도)

동행 1898

2
이육사 靑葡萄(청포도) 


/이육사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 단 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 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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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작교 2008.05.24. 22:02
이육사, 이상화, 이상, 김소월 그리고 윤동주까지
동행님의 덕분에 타임머신을 새롭게 마련합니다.
좋은 글들에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동행 글쓴이 2008.05.24. 23:08
오작교님,
오작교 홈이 갈수록 커져서
관리하시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줄 압니다.
회원들을 위하여 직장 업무에도 불구하고
많은 신경을 써주시어 회원들이
많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나야 요즈음 조금 시간이 있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고
조금 거드는 것에 불과 합니다.
좋은 홈 꾸미시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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