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애닮음

인연

Jango 1511

3
복효근저 강이 흘러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있다면
생에 대해서 말할 수 있을 텐데
바다로 흘러간다고도 하고 하늘로 간다고도 하지만
시방 듣는 이 물소리는 무엇인가
흘러간다면
저기 아직 먹이 잡는 새들을 무엇이라 불러야 할 것인가
은빛 배를 뒤채는 저 물고기들은
또 어디로 흘러간 물의 노래인가
공이라 부를 건가
색이라 부를 건가
물은 거기 서서 가지 않고 흐르는데
내 마음속으로도 흐르는데
저 나무와 새와 나와는 또 어디에 흘러
있는 것인가

공유
3
Jango 글쓴이 2008.05.31. 10:26
첨으로
인사드립니다.
글(좋은시)만 올리는 것도 또 다른 맛(?)이 있네요.
고맙습니다.
오작교 2008.05.31. 18:37
장고님.
어서오세요.
태그를 사용해야 한다는 부담이 없이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많이 이용을 해주세요.
동행 2008.05.31. 22:59
장고님,
色卽是空 空卽是色이라
그냥
사시지요.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87554 0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08.10.05.21:25 84398 +62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08.05.18.21:33 91557 +73
26 애닮음
normal
귀비 08.06.16.18:11 1628 +4
25 애닮음
normal
동행 08.06.03.00:07 2292 +3
24 애닮음
normal
동행 08.06.01.00:25 1498 +3
23 애닮음
normal
동행 08.06.01.00:13 1795 +2
애닮음
normal
Jango 08.05.31.10:23 1511 +10
21 애닮음
normal
귀비 08.05.30.17:07 1638 +1
20 애닮음
normal
동행 08.05.30.00:22 1417 +2
19 애닮음
normal
귀비 08.05.29.13:28 2085 +1
18 애닮음
normal
귀비 08.05.28.17:55 1952 +4
17 애닮음
normal
동행 08.05.26.01:45 1399 +5
16 애닮음
normal
동행 08.05.24.00:11 1978 +3
15 애닮음
normal
귀비 08.05.22.09:50 2444 +5
14 애닮음
normal
동행 08.05.22.00:06 1847 +6
13 애닮음
normal
동행 08.05.21.00:29 1763 +12
12 애닮음
normal
동행 08.05.21.00:24 1989 +7
11 애닮음
normal
동행 08.05.20.00:33 2301 +3
10 애닮음
normal
동행 08.05.20.00:32 2332 +17
9 애닮음
normal
동행 08.05.19.09:50 1550 +8
8 애닮음
normal
오작교 08.05.18.21:15 2198 +4
7 애닮음
normal
오작교 08.05.18.21:00 195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