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사랑

6월의 장미.....

귀비 2302

1
이해인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 밝아져라 "

  " 맑아져라 "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낼 수 있다고,

 

  누구를 한번씩 용서할 적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 난다고,

 

  6월의 넝쿨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에 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 속에 피워 낸 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오... 


공유
1
귀비 글쓴이 2008.06.03. 18:44
저두..
더욱더 밝아지고,
맑아 지겠습니다 !! ~~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81965 0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08.10.05.21:25 78802 +62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08.05.18.21:33 85991 +73
50 사랑
normal
애나가 08.06.18.03:16 1687 +2
49 사랑
normal
귀비 08.06.13.11:46 1941 +6
48 사랑
normal
귀비 08.06.11.13:55 1701 +8
47 사랑
normal
동행 08.06.09.06:56 1987 +8
46 사랑
normal
Jango 08.06.04.20:37 2397 +1
45 사랑
normal
귀비 08.06.04.15:43 2050 0
사랑
normal
귀비 08.06.03.18:36 2302 0
43 사랑
normal
동행 08.06.02.00:07 1897 +3
42 사랑
normal
귀비 08.05.30.15:13 1709 +1
41 사랑
normal
동행 08.05.30.00:33 1690 +1
40 사랑
normal
동행 08.05.27.07:30 1819 +2
39 사랑
normal
향기 08.05.25.18:22 1685 +2
38 사랑
normal
동행 08.05.23.00:19 1631 +9
37 사랑
normal
귀비 08.05.21.14:21 1668 +2
36 사랑
normal
동행 08.05.21.00:33 1615 +5
35 사랑
normal
오작교 08.05.20.10:49 1552 +10
34 사랑
normal
오작교 08.05.18.21:23 2301 +7
33 사랑
normal
오작교 08.05.18.21:21 2095 +1
32 사랑
normal
오작교 08.05.18.21:08 2166 +6
31 사랑
normal
오작교 08.05.18.21:01 200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