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별
김재진
혼자 있는 산 속에
낯선 사람 몇 다녀갔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소리 감춰 놓고
꿩도 다녀갔다.
적막은 벗이 없어 늘 혼자서 다니지만
깊은 항아리를 품고 있어
휑, 비어있다.
비어있는 세상 속으로 잠깐
들어왔다가나가는 이 있다.
누가 왔다 갔는지도 모르는 사이
꽃들은 피다 지고
별들은 어느새 저녁을 준비하고 있다.
다 어디로 갔을까?
인생의 초저녁엔 이슬 같은 별이 뜬다.
누가 왔다 갔는지도 모르는 사이 란 말이 .. 맘에 꼭 밖힙니다.
나란 존재를 잊고.. 삼매에 ~~~ 언제나 ..
비우고 또 비우고 하심하고 또 하심하고 그러면 나는 없어지겠지요?
나와 그대가 없는 그순간~ 글 읽는 순간 울컥했습니다.....
나란 존재를 잊고.. 삼매에 ~~~ 언제나 ..
비우고 또 비우고 하심하고 또 하심하고 그러면 나는 없어지겠지요?
나와 그대가 없는 그순간~ 글 읽는 순간 울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