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사랑

그리고 너를 위하여

귀비 1445

1
이수익

 

     그리고 너를 위하여

 

 

     타오르는 한 자루 촛불에는

 

     내 사랑의 몸짓들이 들어 있다.

 

     오로지 한 사람만을 위하여

 

     끊어오르는 침묵 속에 올리는 백열 白熱의 기도.

 

     벅찬 환희에 펄럭이는

 

     가눌 길 없는 육체의 황홀한 춤.

 

     오오 가득한 비애와 한숨으로 얼룩지는

 

     눈물.

 

     그리고 너를 위하여

 

     조금씩 줄어드는 내 목숨의 길이.

 


공유
1
귀비 글쓴이 2008.07.21. 11:32
끊어오르는 침묵 속에 올리는 백열 白熱의 기도가..

너를 위하여..
속 깊은 항아리처럼 비워내는 ~ 기도가 되도록..
가슴 앞 두 손 모아봅니다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81570 0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08.10.05.21:25 78396 +62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08.05.18.21:33 85597 +73
70 사랑
normal
귀비 08.07.24.14:48 7503 +13
69 사랑
normal
귀비 08.07.24.11:19 1523 +6
68 사랑
normal
귀비 08.07.23.16:21 1487 +10
67 사랑
normal
강가에 08.07.22.04:55 1863 +14
66 사랑
normal
강가에 08.07.22.04:50 2339 +6
65 사랑
normal
강가에 08.07.22.04:26 1944 +8
64 사랑
normal
강가에 08.07.22.04:20 1823 +10
사랑
normal
귀비 08.07.21.11:17 1445 +4
62 사랑
normal
귀비 08.07.16.10:24 1437 +5
61 사랑
normal
하은 08.07.10.05:57 2288 +12
60 사랑
normal
귀비 08.07.08.14:05 1535 +3
59 사랑
normal
귀비 08.07.04.10:27 1543 +9
58 사랑
normal
동행 08.07.04.08:00 1749 +9
57 사랑
normal
귀비 08.07.03.10:41 2141 +10
56 사랑
normal
귀비 08.07.02.12:08 1925 +7
55 사랑
normal
귀비 08.07.01.15:07 1800 +6
54 사랑
normal
귀비 08.06.30.14:52 1757 +11
53 ||||||||||||||||||||| 사랑
normal
돌의흐름 08.06.25.15:10 1615 +4
52 사랑
normal
귀비 08.06.18.13:25 2011 +3
51 사랑
normal
애나가 08.06.18.03:21 144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