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사랑

그리고 너를 위하여

귀비 1577

1
이수익

 

     그리고 너를 위하여

 

 

     타오르는 한 자루 촛불에는

 

     내 사랑의 몸짓들이 들어 있다.

 

     오로지 한 사람만을 위하여

 

     끊어오르는 침묵 속에 올리는 백열 白熱의 기도.

 

     벅찬 환희에 펄럭이는

 

     가눌 길 없는 육체의 황홀한 춤.

 

     오오 가득한 비애와 한숨으로 얼룩지는

 

     눈물.

 

     그리고 너를 위하여

 

     조금씩 줄어드는 내 목숨의 길이.

 


공유
1
귀비 글쓴이 2008.07.21. 11:32
끊어오르는 침묵 속에 올리는 백열 白熱의 기도가..

너를 위하여..
속 깊은 항아리처럼 비워내는 ~ 기도가 되도록..
가슴 앞 두 손 모아봅니다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97871 0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08.10.05.21:25 94675 +62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08.05.18.21:33 101963 +73
249 사랑
normal
강가에 08.07.22.04:20 1985 +10
248 고독
normal
강가에 08.07.22.04:16 2005 +2
247 그리움
normal
강가에 08.07.22.04:11 1430 +3
사랑
normal
귀비 08.07.21.11:17 1577 +4
245 기타
normal
우먼 08.07.20.17:33 1484 +2
244 기타
normal
귀비 08.07.16.16:19 1670 +11
243 사랑
normal
귀비 08.07.16.10:24 1565 +5
242 그리움
normal
귀비 08.07.14.12:02 2326 +7
241 고독
normal
귀비 08.07.11.11:53 1716 +12
240 여름
normal
귀비 08.07.10.11:17 2222 +10
239 사랑
normal
하은 08.07.10.05:57 2453 +12
238 애닮음
normal
동행 08.07.08.20:26 2370 +15
237 사랑
normal
귀비 08.07.08.14:05 1692 +3
236 기타
normal
동행 08.07.05.18:14 2540 +8
235 기타
normal
동행 08.07.05.18:04 1598 +3
234 사랑
normal
귀비 08.07.04.10:27 1684 +9
233 사랑
normal
동행 08.07.04.08:00 1893 +9
232 사랑
normal
귀비 08.07.03.10:41 2282 +10
231 고독
normal
동행 08.07.02.13:48 2154 +5
230 사랑
normal
귀비 08.07.02.12:08 206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