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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랑하는 별 하나

강가에 1983

2
이성선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춰 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일이 괴로워 쓸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 주는
햐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마음 어두운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길을 비추어 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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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dor 2008.07.25. 23:04
아마도.....
글을 쓴 님은 지금쯤
그런사람 하나를 찾았겠지요~? ㅎㅎㅎㅎ
은하수 2008.07.26. 05:49
님의 마음이...
비내리는날 강가에 홀로 한다면
또 한사람 강가에 홀로하는 님이 오시겠지요
별을 세는 작은 하얀 들꽃이......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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