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사랑

사랑 업

귀비 1647

1
도종환

 

사랑 업

 

이 세상에는 저만 모르는 채

저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저만 모르는 채

저를 미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랑이 미움으로 바뀌는 동안

 

제가 불을 붙이고

 

    창을 열어 꺼뜨린 촛불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쌓은 선업과 악업이

사랑과 미움으로 자라는 동안

저만 모른 채 떴다 지는

별 몇 개 있습니다


공유
1
귀비 글쓴이 2008.07.24. 11:32
"사랑은 이기적인 욕망을 극복하는 방법이란다.
남여 간의 사랑이란 대체로 이기심의 또 다른 형태일 경우가 많거든.
이제 너 자신을 가두는 이기적인 사랑에서 벗어나 더 큰 사랑을 배우거라. "

"큰 사랑이요?"

"그래 큰 사랑이란 자신을 죽이는 거란다.
스스로의 존재를 죽일 때 비로소 참된 자기가 발견되는 법이지.
사랑을 통해 남에게 자신을 주는 법을 배우거라.
삶이 소중한 건 가슴속에 사랑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

- 어른들이 읽는 동화 '어느 시인 이야기' 중에서 발췌 -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97816 0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08.10.05.21:25 94616 +62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08.05.18.21:33 101906 +73
70 사랑
normal
귀비 08.07.24.14:48 7638 +13
사랑
normal
귀비 08.07.24.11:19 1647 +6
68 사랑
normal
귀비 08.07.23.16:21 1615 +10
67 사랑
normal
강가에 08.07.22.04:55 1991 +14
66 사랑
normal
강가에 08.07.22.04:50 2464 +6
65 사랑
normal
강가에 08.07.22.04:26 2072 +8
64 사랑
normal
강가에 08.07.22.04:20 1985 +10
63 사랑
normal
귀비 08.07.21.11:17 1575 +4
62 사랑
normal
귀비 08.07.16.10:24 1563 +5
61 사랑
normal
하은 08.07.10.05:57 2451 +12
60 사랑
normal
귀비 08.07.08.14:05 1691 +3
59 사랑
normal
귀비 08.07.04.10:27 1682 +9
58 사랑
normal
동행 08.07.04.08:00 1890 +9
57 사랑
normal
귀비 08.07.03.10:41 2279 +10
56 사랑
normal
귀비 08.07.02.12:08 2067 +7
55 사랑
normal
귀비 08.07.01.15:07 1953 +6
54 사랑
normal
귀비 08.06.30.14:52 1896 +11
53 ||||||||||||||||||||| 사랑
normal
돌의흐름 08.06.25.15:10 1754 +4
52 사랑
normal
귀비 08.06.18.13:25 2147 +3
51 사랑
normal
애나가 08.06.18.03:21 158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