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 죽음을 욕망한다 - 이수익

명임
이수익 길은 죽음을 욕망한다 詩/이수익 길은 처음 산에서 있는 듯 없는 듯 스며 있었을 것이다 있는 듯 없는 듯한 그 길을 따라 짐승들이 지나고 드문드문 유령 같은 인적이 밟았을 것이다 그러다가 마침내 길은 살며시 들판으로 내려와 마을 오솔길이 되고 꼬불꼬불 논둑길이 되고 장터로 향해 가는 달구지길이 되었을 것...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돌아가기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