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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의 길

귀비 1497

3
월호스님

생각(念)을 한다.

생각한다는 것은 지금(今) 이 마음(心)에 챙기는 것을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소리를 자신이 들을 수가 있어야 한다. 

듣지 못하는 순간은 마음이 딴 데 가 있는 것이다, 망상분별을 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한마디로 내가 듣지 못하면 다른 사람도 못 듣는다.

 

듣는 성품을 돌이켜 듣는다.

소리를 듣고 있는 성품이 어떤 건가를 참고하여 연구한다.  성품은 본래 공한 것이며,

하나라고 할 것 조차 없는 것이 고정된 실체로서의 '나' 나의 몸뚱이가 있다는 생각이 쉬는 것이다.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낸다.

이 마음이 성취되면 애착이 쉰다.  애착이 없으므로 머무는 바가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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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글쓴이 2008.08.21. 11:54
나는 나의 몸뚱이가..
마음의 집이라고 생각해봅니다.

실체로 없는 것을 있다고 생각한는 그것들을 들여다 보며.. 경계에 흔들리는 마음처럼 방향없이
그냥 걷습니다
살랑살랑 가을 인사를 합니다...
보름달 2008.08.21. 19:23
유리하다고 교만하지말며, 불리하다고 비겁하지 말며.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가 명확할때 행동하라.
---팔만대장경 잡보장경--
우리 나이정도되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았냐에 따라 얼굴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귀비님의 말씀처럼 마음의집을 잘가꾸어 평온한 모습으로 살길 소망합니다.
물소리 2008.08.22. 21:50
생각의 깊이하고 달리 인간이기에 마음대로 안 되더라구요
보름달님 처럼 잘 가꾸어 희망의 미소로 늘 감사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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