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밤
시현
가을 밤
/시현
오늘도 가을 밤은
나만 이곳에 남겨두고
혼자서 깊어가고 있다.
다들 노래하고 즐거운데
죽어버린 신경 앞에서
나는 심심하여 허전하다.
아무래도 낮에 텃밭에 두고온
그림자가 마음에 걸린다.
가을 밤.
An 2008.08.28. 23:14
텃밭에 지가 함.. 가볼께효
ㅋㅎㅋㅎ~~~
일떵 했눈뎅..
머시기 엄씨유~??? ㅋ
ㅋㅎㅋㅎ~~~
일떵 했눈뎅..
머시기 엄씨유~??? ㅋ
텃밭에 배추 심었는뎅
그 뜨거움으로 타는 가슴
내 그림자 속에서 이글거리더라.
김장해서 배추김치 부쳐야쓰것다.
7777점 포카(four card) 잡았는뎅 다 주것당!!
그 뜨거움으로 타는 가슴
내 그림자 속에서 이글거리더라.
김장해서 배추김치 부쳐야쓰것다.
7777점 포카(four card) 잡았는뎅 다 주것당!!
An 2008.08.28. 23:34
우힝~!*
어제, 배추 한포기 들어 있는 김치 한통
$21 이나 주고 샀눈뎅.. ㅋ
아흐.. 타들어가는 배추에
고춧가루 범벅 친
김장 김치 기두려야쥥.. 룰루랄라~~ㅎ
우. 흐흐흐~~~ 꼴깡!
어제, 배추 한포기 들어 있는 김치 한통
$21 이나 주고 샀눈뎅.. ㅋ
아흐.. 타들어가는 배추에
고춧가루 범벅 친
김장 김치 기두려야쥥.. 룰루랄라~~ㅎ
우. 흐흐흐~~~ 꼴깡!
하양 2008.08.29. 00:51
모두 잠든 가을 밤이 깊어 가고 있네요.
저는 오늘 함께 일하던 캐나다 친구를 떠나 보냈습니다.
2년 전에 만나서 함께 일할 땐 잘 몰랐는데 오늘 보내고나니
무엇인가 가슴 한 구석이 비는 느낌입니다. 이젠 만나고 헤어지는
사람의 일이 무디어질 때도 되어건만 아직도 가슴이 시린 것은 聖人이 못되서 일까요?
아무래도 차라리 다지고 고르며 아직 버리지 못한 인정의 텃밭을 잘 가꾸어 나가야겠네요.
저는 오늘 함께 일하던 캐나다 친구를 떠나 보냈습니다.
2년 전에 만나서 함께 일할 땐 잘 몰랐는데 오늘 보내고나니
무엇인가 가슴 한 구석이 비는 느낌입니다. 이젠 만나고 헤어지는
사람의 일이 무디어질 때도 되어건만 아직도 가슴이 시린 것은 聖人이 못되서 일까요?
아무래도 차라리 다지고 고르며 아직 버리지 못한 인정의 텃밭을 잘 가꾸어 나가야겠네요.
하양님,
나는 텃밭에서 텃밭을 보지 못합니다.
내가 텃밭이기 때문입니다.
친구를 떠나 보내고 시린 가을밤에
그림자를 길게 드리우고 계시군요.
만남은 헤어짐을 가슴에 안고 살지만
내 가슴에서 보내지 아니하였기
애달퍼하고 사는 것이지요.
우리는 망각의 강물이 가슴을 휘돌아 가는날
또 하나의 나를 내게서 보낼 수 있지 않을런지요?
나는 텃밭에서 텃밭을 보지 못합니다.
내가 텃밭이기 때문입니다.
친구를 떠나 보내고 시린 가을밤에
그림자를 길게 드리우고 계시군요.
만남은 헤어짐을 가슴에 안고 살지만
내 가슴에서 보내지 아니하였기
애달퍼하고 사는 것이지요.
우리는 망각의 강물이 가슴을 휘돌아 가는날
또 하나의 나를 내게서 보낼 수 있지 않을런지요?
애니
2008.08.30. 14:18
이곳에 처음들어왓읍니다.
웬지 마음이섞어지는기분에,이번가을을 같이나누고싶어요.
오래떨어져 그리움으로만 남아있던 누군가를만날것도같고...
가을아, 빨리빨리오렴~~~
웬지 마음이섞어지는기분에,이번가을을 같이나누고싶어요.
오래떨어져 그리움으로만 남아있던 누군가를만날것도같고...
가을아, 빨리빨리오렴~~~
은하수 2008.09.03. 02:50
아무래도 낮에 텃밭에 두고온
그림자가 마음에 걸린다.
텃밭에 마음을 두고 오셨군요!
오늘 찾으러 가심이...^^*
동행님!~~
마음에 좋은글...감사^^*
9월 가을이 왔습니다
이 가을에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드시고`
건강하세요~~~~♡
`
그림자가 마음에 걸린다.
텃밭에 마음을 두고 오셨군요!
오늘 찾으러 가심이...^^*
동행님!~~
마음에 좋은글...감사^^*
9월 가을이 왔습니다
이 가을에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드시고`
건강하세요~~~~♡
`
애니님,
첫 인사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성큼 한 발짝 가슴안으로
들이민 가을의 햇살을
안아 봅니다.
우리 그립고 아린 가슴을 나누어 가기로 해요.
첫 인사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성큼 한 발짝 가슴안으로
들이민 가을의 햇살을
안아 봅니다.
우리 그립고 아린 가슴을 나누어 가기로 해요.
은하수님,
텃밭에서 타들어가던 안타까움이
오늘은 젖은 가슴을 열어
석양노을의 그림자를 잉태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탄생을 위하여 항상 아픔은
가을 들녘으로 바람소리를 흘리고
우리의 사랑도 이제 익어갈 시간이 왔습니다.
사랑하십시요.
텃밭에서 타들어가던 안타까움이
오늘은 젖은 가슴을 열어
석양노을의 그림자를 잉태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탄생을 위하여 항상 아픔은
가을 들녘으로 바람소리를 흘리고
우리의 사랑도 이제 익어갈 시간이 왔습니다.
사랑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