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어증(失語症)
김한식
실어증(失語症) / 김한식
너무나 많은 말을 잃어버린 나는
누굴 기쁘게 해줄 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미안하다
나에게 미안해서 더 미안하다
풋풋함이 사라진 영혼에게 남은 거라곤 고작
넝마의 쓸쓸함 같은 것
극심한 결핍에도 결코 구걸 못할
마지막 자존심 같은 것
나 하나쯤 어금니 악물면 어제 일인 양
감쪽같이 잊혀질 듯이
한 겨울 어둠속에서 우두커니 서서
추위에 떨고 있는 외등만큼 말을 잃어
아무런 말도 해줄 수 없는 나는
그래서 나는 더욱 미안할 수밖에
- 음악 : The Woods Of Autumn Blaze / Neutral
고독은 바다였고,
그 안으로
나는 흘러들고 있었다.
바다가 되고 싶어.. 소금인형처럼!
그 안으로
나는 흘러들고 있었다.
바다가 되고 싶어.. 소금인형처럼!
은하수 2008.10.03. 09:38
An님!!
고독의 바다는 늘 고독하지 않습니다
잠시 고독한거 뿐...
우리의 영혼속에는 늘 살아계시는 그분이 존재하니까요
an님의 좋은글 이 쓸쓸한 가을에 접목시켜 봅니다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고 늘~~건강 잘 챙기세요~`사랑합니다```♡
고독의 바다는 늘 고독하지 않습니다
잠시 고독한거 뿐...
우리의 영혼속에는 늘 살아계시는 그분이 존재하니까요
an님의 좋은글 이 쓸쓸한 가을에 접목시켜 봅니다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고 늘~~건강 잘 챙기세요~`사랑합니다```♡
장길산 2008.10.03. 10:50
내마음 열면 하늘 열리고
내마음 열면 그대 마음닮아
함께 행복해지는 따스한 촛불같은 사랑
그런 사랑을 하고싶습니다 혼자아닌 둘이서..
An님~ 반갑습니다
내마음 열면 그대 마음닮아
함께 행복해지는 따스한 촛불같은 사랑
그런 사랑을 하고싶습니다 혼자아닌 둘이서..
An님~ 반갑습니다
은하수님..
이 가을의 고독을
한 번 느껴 보셨는지요?
글이나 음악이.. 그렇지요?
가을을 한 번 만끽해 봤답니다.
하하하~~~
흔적 남겨주시어 고맙습니다.
이 가을의 고독을
한 번 느껴 보셨는지요?
글이나 음악이.. 그렇지요?
가을을 한 번 만끽해 봤답니다.
하하하~~~
흔적 남겨주시어 고맙습니다.
장길산님..
혼자가 아닌 둘이서 태우는
촛불같은 사랑
그저, 생각만 해도
저절로 미소를 짓게 만들지요.
그런 꿈을 상실하지 않는
가을이셨으면 합니다.
꿈은 아름답다잖아요.
고맙습니다.
혼자가 아닌 둘이서 태우는
촛불같은 사랑
그저, 생각만 해도
저절로 미소를 짓게 만들지요.
그런 꿈을 상실하지 않는
가을이셨으면 합니다.
꿈은 아름답다잖아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