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목필균
때론 눈물나게
그리운 사람도 있으리라
비안개 산허리 끌어안고 울 때
바다가 바람 속에 잠들지 못할 때
낮은 목소리로 부르고 싶은 노래
때론 온몸이 젖도록
기다리고 싶은 사람도 있으리라..
그 비를 맞으면 성장통을 겪은 아이처럼..
키가 한 뼘만큼이나 자라게 되는..
그런 기다림이었으면 좋겠어요...
'쉬엄쉬엄..고단한 걸음.. 내려놓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키가 한 뼘만큼이나 자라게 되는..
그런 기다림이었으면 좋겠어요...
'쉬엄쉬엄..고단한 걸음.. 내려놓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