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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단풍

귀비 1637

1
이영도

 

너도 타라 여기

활홀한 불길 속에

 

사랑도 미움도

넘어선 정이어라

 

못내 턴

그 청춘들이

사뤄 오르는 저 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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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2008.11.16. 08:22
작은 꽃 한 송이
가냘프게 피어오르며
그리움 미처 다 못피우고
끝내 담아두고 살아온 세월
아쉬운 사랑이 함초롭게 맺힌 이슬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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