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온다 동행 시현 겨울은 온다. /시현 부르지 않아도 기다리지 않아도 겨울은 온다. 밀리는 강물에 구름조각도 흘러가거늘 허전한 팔 벌려 보내지 못할 이 아침 어디 있겠느냐? 그리움이 병인듯 조바심하고 사는 세월 부끄러운 쉰 나이에 서럽고 아쉬운 아침이 맷돌에 갈리고 있을 뿐이지. 채웠던 걸 비워내면 기다리지 않아도 겨울은 온...
겨울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