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온다
시현
겨울은 온다.
/시현
부르지 않아도
기다리지 않아도
겨울은 온다.
밀리는 강물에
구름조각도 흘러가거늘
허전한 팔 벌려
보내지 못할 이 아침
어디 있겠느냐?
그리움이 병인듯
조바심하고 사는 세월
부끄러운 쉰 나이에
서럽고 아쉬운 아침이
맷돌에 갈리고 있을 뿐이지.
채웠던 걸 비워내면
기다리지 않아도
겨울은 온다.
텅 빈 겨울에
슬픔이 차거운 것은
몽글게 갈리는 세상을
조용히 씻어낸다는 것이지.
고집스럽게 여과되면서
여명 2008.11.18. 11:30
이겨울이 가면...또 나는 한살더 먹고
그러나 꿈 하나가 이루어지는 기쁨하나
희망 한개가 또 이루어 질수 있을수도 있는 벅참이 있기에
오는 겨울...반가이 맞으렵니다.
동생 잘 지내시지요?
그러나 꿈 하나가 이루어지는 기쁨하나
희망 한개가 또 이루어 질수 있을수도 있는 벅참이 있기에
오는 겨울...반가이 맞으렵니다.
동생 잘 지내시지요?
Ador 2008.11.19. 22:56
동행님의 겨울맞이가 처연합니다~
그러하여도 겨울은
휴식의 의미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하여도 겨울은
휴식의 의미가 되었으면 합니다~
Ador형님,
자주 접하지 못하여 죄송한 마음 가득합니다.
겨울울로 가는 길 모퉁이에서
어슴푸레 빛을 발하는 가로등처럼
초연한 떨림으로 보내는 밤입니다.
건강하신지요.항상 밝고 무고한 날들 속에서
안부를 묻고 답했으면 합니다.
겨울 정모에 뵈올 수 있을런지요.
무탈을 기도합니다.
자주 접하지 못하여 죄송한 마음 가득합니다.
겨울울로 가는 길 모퉁이에서
어슴푸레 빛을 발하는 가로등처럼
초연한 떨림으로 보내는 밤입니다.
건강하신지요.항상 밝고 무고한 날들 속에서
안부를 묻고 답했으면 합니다.
겨울 정모에 뵈올 수 있을런지요.
무탈을 기도합니다.
누우,
만 남의 모든 것이 설고
조금 답답함은 귀여운 아이로 덮어두겠지요.
첫 눈이 옵니다.날리며 쌓이는 눈발을 맞으며
서두르며 내리는 눈이 미쳐 준비하지 못한 계절에
나를 더욱 가난하게 하는 듯도 합니다.
괜히 마음만 빠지는 것 같아 눈발을 맞고 있는 겨울을
나는 또 얼마나 시린 마음으로 쳐다 보아야 하는지...
감기 걸리지 않도록 하시고 잘계시지요.
만 남의 모든 것이 설고
조금 답답함은 귀여운 아이로 덮어두겠지요.
첫 눈이 옵니다.날리며 쌓이는 눈발을 맞으며
서두르며 내리는 눈이 미쳐 준비하지 못한 계절에
나를 더욱 가난하게 하는 듯도 합니다.
괜히 마음만 빠지는 것 같아 눈발을 맞고 있는 겨울을
나는 또 얼마나 시린 마음으로 쳐다 보아야 하는지...
감기 걸리지 않도록 하시고 잘계시지요.
은하수 2008.11.21. 00:38
텅 빈 겨울에
슬픔이 차거운 것은
몽글게 갈리는 세상을
더욱 뜨겁게 샘솟는 열정으로
새로운 겨울의 시작입니다
동행님!~~~고맙습니다^.^*
슬픔이 차거운 것은
몽글게 갈리는 세상을
더욱 뜨겁게 샘솟는 열정으로
새로운 겨울의 시작입니다
동행님!~~~고맙습니다^.^*
은하수님,
어느덧 겨울속에서 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던 날
구르는 나뭇잎 사이로
앞가슴을 헤집고 들어서는
들녘의 황량함도
찬 공기 속에서 졸아드는 자신도
주체할 수 없는 계절의 무게에
차거워진 시어를 허공으로 날리게 됩니다.
스스로 계절의 일부가 되어가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네 삶도 태평양을 건너서 찾아드는
미국 땅의 한파가 우리를 더욱
꽁꽁 얼어붙게 만드는 듯 합니다.
겨울이 조금 길더라도
우리 모두 손울 호호 불어가며
따뜻한 가슴이었음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구요.
어느덧 겨울속에서 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던 날
구르는 나뭇잎 사이로
앞가슴을 헤집고 들어서는
들녘의 황량함도
찬 공기 속에서 졸아드는 자신도
주체할 수 없는 계절의 무게에
차거워진 시어를 허공으로 날리게 됩니다.
스스로 계절의 일부가 되어가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네 삶도 태평양을 건너서 찾아드는
미국 땅의 한파가 우리를 더욱
꽁꽁 얼어붙게 만드는 듯 합니다.
겨울이 조금 길더라도
우리 모두 손울 호호 불어가며
따뜻한 가슴이었음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구요.
물소리 2008.11.23. 19:28
좁은 내 마음을
흔들어 놓고 어디로 가는가
빈 가슴 이대로
너를 붙잡고 있었나보다 .
가을은 가고 겨울이군요
겨울맞이 잘 하시길 바랍니다 .
흔들어 놓고 어디로 가는가
빈 가슴 이대로
너를 붙잡고 있었나보다 .
가을은 가고 겨울이군요
겨울맞이 잘 하시길 바랍니다 .
물소리님,
겨울에는 차라리 화사함 깃든
낭만이 있어 좋습니다.
마음이 풍요로우면 풍요로운대로
부유하면 부유한대로 넉넉해집니다.
우리 함께 겨울이 주는
아름다운 사랑을 찾아가기로 하징y.
겨울에는 차라리 화사함 깃든
낭만이 있어 좋습니다.
마음이 풍요로우면 풍요로운대로
부유하면 부유한대로 넉넉해집니다.
우리 함께 겨울이 주는
아름다운 사랑을 찾아가기로 하징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