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사랑

사랑을 느끼는 달

귀비 1698

1
김재진

             

                                                                                      

      11월..

 

      빗물에 슬픔이 씻기는 달

 

      차가운 안개 너머 누군가 떠나는 달

 

      새들이 허공에 발자국을 남기는 달

 

      희미한 옛사랑을 떠올리는 달

 

      가지 끝에 홍시가 서리로 빛날 동안

 

      은행나무 아래 서 있으며 사랑을 느끼는 달

 

      힘들게 하던 사람들을 용서하는 달

 

 


공유
1
Ador 2008.12.07. 21:21
그러니.....
11월은 비우고, 채우는 달인가봅니다~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81586 0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08.10.05.21:25 78413 +62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08.05.18.21:33 85609 +73
110 사랑
normal
동행 09.01.17.14:00 2696 +22
109 사랑
normal
귀비 09.01.15.12:07 2289 +18
108 사랑
normal
귀비 09.01.09.18:18 3499 +17
107 사랑
normal
귀비 09.01.04.17:22 2015 +14
106 사랑
normal
동행 09.01.01.15:50 2326 +16
105 사랑
normal
귀비 08.12.30.11:41 2171 +12
104 사랑
normal
보름달 08.12.16.21:43 1783 +20
103 사랑
normal
은하수 08.12.16.09:04 2116 +16
102 사랑
normal
동행 08.12.14.14:57 1585 +12
101 사랑
normal
동행 08.12.10.09:25 1829 +16
100 사랑
normal
귀비 08.12.03.10:55 1850 +15
99 사랑
normal
귀비 08.12.01.13:52 2200 +5
사랑
normal
귀비 08.11.27.17:52 1698 +9
97 사랑
normal
장길산 08.11.20.19:06 2023 +18
96 사랑
normal
귀비 08.11.13.16:18 1635 +8
95 사랑
normal
아미소 08.10.23.23:56 1519 +19
94 사랑
normal
우먼 08.10.21.00:30 1519 +16
93 사랑
normal
귀비 08.10.17.17:01 1810 +6
92 사랑
normal
귀비 08.10.14.17:28 1533 +7
91 사랑
normal
아미소 08.10.07.11:03 1948 +22